활동 이야기/위원회 2012/02/03 14:16

음식물 쓰레기를 줄이는 가장 쉬운 첫번째 방법은...
손질해 버리거나, 남기지 않는 것!

 

한살림 과일들은 껍질까지 다 먹을 수 있어요.
과일은 껍질에 영양분이 많은 거 아시죠!
사과, 배, 감 등의 과일은 흐르는 물에 잘 씻어서 껍질 째 먹으면 되고요.
귤 껍질은 얇게 채를 썰어서 잘 말려두었다가 믹서기로 갈아서 
꿀이나 요거트와 섞어서 얼굴에 팩을 해주면 좋습니다.

남김 없이 싹~!!
이제 음식물 쓰레기 줄이기! 어~렵~지~~ 않~아~요~~~!!


posted by 찬란한밤나무
활동 이야기/위원회 2012/02/02 15:14

2012년 처음으로 가공품 위원회에서 산지탐방을 다녀왔습니다.
우리 지역에 있는 유.일.한. 생산지인 <해농수산>이
HACCP 인증을 받았다고 하니 얼른 가보지 않을 수가 있나요.

가까운 거리지만, 저는 처음 가보는 것이라서 어찌나 설레던지요.
전날 온갖 꿈을 다 꾸었답니다 ^^;;

HACCP 인증을 받았다고 하더니.. 내부가 정~말 깨끗했답니다.

도마 및 가위를 살균하는 공간이 있네요..

각 냉동실에는 생선들의 위치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표가 있습니다.

오징어 포장작업을 하시는데,
최종 포장을 마친 오징어는 금속이물질이 있는지 확인하는 센서를 통화합니다.

함께 동행한 윤두리한 군.
고3 학생인데, 지금 한살림에서 인턴쉽 과정 중입니다 ^^

전처리 과정을 마치면, 씻고 또 씻고 하는 세척과정을 거치기 때문에
가정에서는 다시 씻지 않고 바로 드셔도 된다고 합니다.

한살림 생선이 시중 생선과 가장 크게 다른 점이라면,
맛있고, 신선한 그야말로 "제철"일 때 잡은 고기들을 냉동해 두었다가
공급하는 것이랍니다.

빠질 수 없는 인증샷~!!
추운 날씨에도 수고하시는 분들이 있기에
오늘도 맛있고 안전한 식탁을 차릴 수 있네요 ^^
posted by 찬란한밤나무

흑룡의 해라고 하네요. '용'처럼 기운찬 한 해 되시길...
그리고 바라는 소망 모두 이루는 한 해 되시길...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posted by 찬란한밤나무
생활 이야기/책 2012/01/19 15:21
새해를 시작하며 세운 다섯 가지 계획들 중 첫 번째.
한 달에 책 4권 읽기!!

최근 몇 개의 책들을 읽으면서...
참으로 "진리"는 한 가지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우리가 믿는 '신(神)'이 '하느님'이건 혹은, '하나님'이건
'부처님'이건 혹은, '알라신'이건
이런 것들은 그저 "부르는 이름"에 지나지 않는다는 생각이 들었고,
종국에 그들이 말하는 것들은 모두 '단 한 가지'로 귀결된다는 생각!!

 



서른 여덟 해의 그리 길지 않은 시간을 살아오면서
끊임없이 무언가를 갈망하고,
또 그 갈망에 대한 목마름으로 괴로워도 하고,
'지금'을 살면서도, '미래'를 걱정하고 '과거'를 고민하며
그렇게 살아왔던 것이다. 어리석게도...
그래서인지 나는 그동안, 좀처럼 다른 책들보다
픽션의 세계에 몰입할 수 있는 소설을 즐겨 읽었는지 모르겠다.

지난 해 늦가을...
"깨달음의 장"에서 큰 깨달음을 얻지는 못했지만
살면서, 어디서도 얻을 수 없는 소중한 경험을 하게 되었다.
두렵기도 하고, 또 가슴 벅차기도 했던 경험이었다. 


도망치기를 좋아했던 내가,
내 삶을 깊이 들여다 보기 시작했다.
그리고, 내 감정이 불편해질때 - 화가 난다거나, 울고 싶어질 때-는
여지없이 내 영혼이 몸 밖으로 툭 튀어나와 (마치 유체이탈을 하듯이)
나를 바라보게 되는 경험을 하게 되었다.
하지만 그렇다 해도, 깨달음의 깊이가 턱 없이 얕은 나는
자주 화를 내고, 울기도 하고, 다른 사람에게 화살을 돌리고 미워하는 마음도 가지곤 했다.
후로, 가장 눈에 띈 변화라면
소설이 아닌, 이런 책들도 선입견 없이 읽을 수 있게 된 것!!

그러면서 읽었던 책들은,
미묘하게도 조금씩 다른 이야기 같지만,
결국 한 가지 진리를 이야기하고 있다는 점이
참으로 신비스러웠다.

 


얼마나 재미있게 책 속에 빠져들었던지
옆에서 지켜보던 이제 여덟 살 된 아들내미가
"엄마, 나 오늘은 엄마책 읽고 잘래." 하는 것이었다.
요즘은 백과사전류 외에는 들여다도 보지 않던 녀석이라
기특한 마음 한 편, 어려운 책이라 이해할 수 있을까 하는 걱정이 들었는데
"엄마가 읽어주다가 내가 모르겠으면 엄마한테 물어볼게."하길래
한 단락을 천천히, 또박또박 읽어주었다.
하나하나 발음을 내어 나오는 글자들은 전부 날개를 달은 것 모냥 폴락이고,
또 하나하나 보석을 박은 것 모냥 반짝이기 시작했다.
그리고 그것들은 전부 아들녀석에게 쏙쏙 스며드는 것을 느꼈다.

엄마 : 찬율아, 자신이 원하는 것을 생각하고 또 생각하면, 그것이 전부 이루어
          진대. 신기하지?
찬율 : 응, 정말 신기하네. 근데 정말 그래?
엄마 : 그럼! 찬율이가 되게 갖고 싶은 장난감 있잖아. 그거 정말정말 갖고 싶
          었는데, 산타할아버지가 선물 주시거나, 할머니가 사주시거나, 칭찬스
          티커 다 붙여서 선물 받은 적 있지?
찬율 : 응, 정말 그래! 그게 '끌어당김의 힘'이구나!
엄마 : 그래, 바로 그거야. ^^
찬율 : 엄마는, 그럼 가장 원하는 게 뭐야??
엄마 : 음... 우리 가족 건강하고, 행복한 거!
찬율 : 어~ 그래? 나는 우리 가족 건강하고, 행복한 거랑... 음... 돈이 있자
          나, 넉넉하게 많았으면 좋겠어!
엄마 : 돈?? -_-;; 돈은 왜?? 아하, 너 장난감 많이 사고 싶어서??
찬율 : 아니, 돈 많으면 엄마 갖고 싶은 거 다 살 수 있으니까.
엄마 : 우힝, 이뿐 녀석 ^--------------^ 

끌어당김의 법칙이란 정말, 어~렵~지~ 않아요~~!!
자신이 선명하게 원하는 것을, 끊임없이 원하고 또 원하는 것이다.

나는 행복한 사람이 되고 싶어. 나는 행복해질거야. 반드시 그럴거야.
날마다 행복으로 충만해서 활짝 웃는 사람이 되고 싶어.
그래서 나를 보는 다른 사람들까지 좋은 기운을 팍팍 주고 싶어.
나는 분명 그런 사람이 되고 싶고, 또 그렇게 될 수 있어.


그러고 보니 몇 해 전 읽었던, 이 책이
딱~! 지금 읽어야 할 시간이 아닌가 싶다.
  

posted by 찬란한밤나무
활동 이야기/위원회 2012/01/16 16:04
1월 10일 가공품 위원회는
2012년 첫 물품심의를 진행하였답니다~

심의할 물품들인데요~ 우와~~~ 엄청 많죠!
근데, 요게 적은 편이라는 말씀에, 새내기 간사는 바짝 쫄았답니다 ^^;;

곧 지역물품으로 개발 될 오리류들이 많구요,
신규 물품으로 진행될 대구랑 토막대구, 사양이 바뀔 고추부각도 보이네요 ^^

물품심의를 하기 전에 회의를 진행하였습니다.
저는 신참이라 기록만 열심히 하였는데도 정신이 없더라구요.
일반 조합원들이 알고, 혹은 잘 모르고 사용하는 가공품들이
가공품 위원들의 이러한 정성과 의지로 이뤄지고 있다는 생각에
어깨에 힘이 팍!! 들어가는 순간이었습니다~

본격적인 물품심의를 시작하였는데요,
심의할 물품이 많다보니, 전처리 과정에 시간이 많이 들어가더라구요..

온통으로 온 대구 한 마리도 시원한 '대구지리'를 끓이기 위해
이쁘게 손질하였답니다.

채소를 듬뿍 넣은 오리 양념 불고기~~
매콤한게 술안주로 딱!!!

차려놓고 보니 한~상이네요 @.@

훈제오리는 전자렌지에 데운 것과 후라이팬에 데운 것으로 나누어 시식해 보았는데요.
저는 후라이팬에 데운 것이 부드럽고 맛도 좋았는데
다른 분들은 전자렌지에 데운 것이 바삭하고 더 맛이 좋다고 하네요.
입맛대로 데워드시면 될 듯 ^^

이건 오리로스 인데요.
농산물 위원회의 심의물품으로 온 것인데, 이 날은 함께 심의를 했답니다.

잡냄새도 나지 않고, 담백한 게 따로 양념을 하지 않아도 정말 맛있더라구요~

정신없이 물품심의를 마치고, 뒷정리를 하면서
보이지 않는 많은 분들의 수고로, 좋은 음식을 편하게 먹을 수 있음이
얼마나 감사한 일인지 새삼 느낄 수 있었습니다.
2012년 가공품 위원회 화이팅~!!
posted by 찬란한밤나무
어제, '수지활동방' 개소식을 하였습니다.
퇴근 후에 잠깐 들러 엿보았는데요.
성남사무실 보다 더 좋은 것 같아서 살짝 배가 아팠답니다 ^^;

활동방에 필요한 물품들을 기증해 주신 멋쟁이 조합원님들...
덕분에 활동방이 꽉~ 찬!! 느낌이 되었습니다.
아! 그리고!!
아직 기증을 애타게 기다리는 물품들이 있습니다.
거울, 삼숙이 (빨래삶는 솥), 각종 냄비류, 커텐, 각종 부엌 가구 및 기구들...
집에서 안쓰고 잠들어 있는 물품들이 있으면 활동방에 팍팍~!! 기증해 주세요~!

'수지활동방' 이름도 공모하였습니다.
사랑방, 꾸러미, 살림방, 마실방, 꽃밭, 한사랑, 살림살이... 등등
많은 의견이 나왔는데요.
저는 '수.다방'에 한표~!!

제가 제일 탐내하던 공간이었는데요.
벽면에 저 컵 수납해 놓은 선반이 너무 멋스러워요.
가정집이라면, 수납공간 부족과 먼지 걱정 때문에
당연히 엄두를 낼 수가 없지요 ㅠ..ㅠ 
그냥 꼴깍꼴깍 침만 삼키고, '부럽다. 이쁘다' 소리만 연발하다가 돌아왔습니다.

제가 개소식 시간보다 한참 늦은 시간에 도착했기에 고사지내는 모습 등은 볼 수 없었구요.
운영위원들이 분주히 찾아오는 조합원들을 응대하는 모습만 볼 수 있었는데요,
본인들이 직접 꾸미고, 준비하고 해서인지 다들 안주인 역할을 톡톡히 해내시더라구요.
앞으로도 '수지활동방'이 쭉쭉~~ 뻗어 나가서
용인지역 조합원들이 꿈과 행복을 나누는 공간이 되길 기대합니다. 홧팅~!!
posted by 찬란한밤나무

 조합원과 생산자가 함께 모인 자리.

오늘은 서현매장 2층 모임방에서 <연꽃마을>생산자님과 조합원이 모여 연잎밥을 함께 만들어보는 자리입니다. 연말이라 그런지 차가 너무 막혀 생산자님이 늦게 도착하시는 바람에 1시간 늦게 진행되었습니다. 늦어져서 기다리다 먼저 가신 조합원님들 죄송합니다. ㅠ

오늘을 위해 새벽부터 연잎밥을 쪄오셔서, 간담회 동안 맛있게 먹었습니다.그리고 미리 지어오신 찹쌀밥으로 매장에서 시식할 연잎밥을 함께 만들고 만든 연잎밥을 싸가기도 했습니다. 먹은 연잎은 다시 재활용이 가능하다는 생산자님의 말에 다먹은 연잎까지 꼭꼭 챙기시더라구요.

그러면서 자연스레 연잎에 대한 궁금증을 풀어내기 시작하였습니다. 보통 연잎은 4월에 수확하고 연근은 10월경에 수확한다고 합니다. 그래서 연잎을 사용하려면 연근을 포기해야하고, 연근을 사용하려면 연잎을 포기 할 수 밖에 없다고 합니다. 수확시기가 같으면 좋으련만 ..

연꽃마을은 연근과 우엉을 한살림에 공급하고 있으며, 양념된 반찬으로도 공급되고 있어서 손쉽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연잎밥 뿐만 아니라, 준비해오신 연근채무침이며, 우엉이며 함께 시식하는 시간도 가졌습니다.

연잎밥을 한 입 머금은 조합원의 감탄사.

‘왜 한살림엔 공급하지 않나요? 나들이 갈 때 한두개씩 쪄가면 좋을 것 같은데요?’
-연잎밥은 추진 중에 있지만, 아직 확정된 상태는 아닙니다. 찹쌀로 된 연잎밥이 나오면 좋겠지요?-

‘연꽃은 말려서 차로 사용하면 되지 않나요? 연꽃차도 나오나요?’
-연꽃으로 차를 만들면 단가가 너무 비싸집니다. 그래서 연꽃은 아깝지만 사용하지 못합니다.-

 줄줄이 이어지는 질문공세에 생산자님은 차분히 대답해주십니다.

 그리고, 조합원들과 함께 <연꽃마을>에 꼭 방문해달라는 말씀도 남기셨습니다. 연꽃마을과 간담회 덕분에 오늘 맛있는 연잎밥으로 든든한 점심을 먹었습니다.

 

 

 




저작자 표시
posted by 허리없는 땅콩
12월 마을모임마다 셋트로 들고 다녔던 케이크와 와인 ^^
12월 마을모임에서는...
와인을 마셔서 발그레하게 상기된 얼굴로
저마다 안부를 묻고, 새해에 덕담을 나누며
화기애애??한 시간을 보낼 수 있었습니다.
 

동천 마을모임 ^^
많은 송년모임 중 올해 첫 스타트인 송년모임이라며 다들 즐거워 하셨답니다.
한 해 동안, 모두모두 반가웠고요.
내년에 저는 함께 하지 못하지만, 다들 복 많이 받으시고
마을모임도 번성하시길 기대할게요 ^^

빵이야기 케이크랑 한살림 포도주랑 체다치즈를 준비하니
근사하게 한상 떡~! 차려지죠?

신흥 마을모임 ^^
변희자 마을지기님께서 트리 장식에 반짝이는 전구를 달아서 환영해 주셨어요.
게다가 눈도 살짝 내렸더니, 그야말로 크리스마스 분위기가 만땅~!!
행복한 마을모임이었습니다~ 너무너무 감사해요.
내년부터 신흥 마을모임 몇몇 조합원들이 반찬동아리를 하신다고 하니
내년의 왕성한 활동이 기대됩니다.
다들, 방학 잘 보내시고 새해에 건강한 모습으로 다시 뵈어요~!!
posted by 찬란한밤나무

 

12월 15일.

신갈매장에서 시식 행사가 있었습니다.

 

10시 30분.
신갈매장에서 맛좋은 냄새가 풍김니다. 매장을 들어선 조합원들도 고개를 돌려 냄새가 나는곳으로 시선을 옮겼습니다. 그리고 <선농생활> 신명희 팀장님의 물품설명을 듣기도 하고 요리된 양념닭갈비와 통곡물닭죽 맛을 보기도 합니다.

양념이 다~ 되어 있어서 다른 양념이 전혀 필요없는
양념닭갈비는 저와 같은 초보 아줌마에겐 딱입니다. 아니.. 초보가 아닌 베테랑 주부일지라도 가끔 찾아오는 귀차니즘을 이겨내는 아주 훌륭한 재료가 됩니다.

개인적으로 닭갈비를 너무 좋아하는 저는 벌써부터 이걸 사다가 냉동실에 넣어두고 손님이 오시면 한팩씩 한팩씩 구웠는데 그때마다 인기가 아주 좋아 우리집 냉동실에 항상 요걸 들여놓습니다.
짜지도 않고 맵지도 않고, 조카들도 상당히 좋아하는 요리입니다.

 그런데, 닭죽은 처음 맛을 보았습니다.
매장을 항상 이용하고 장보기 사이트도 보지만, 가끔은 이런 상품이 있었나? 하는 생각까지 들정도로 먹는 물품만 먹게 됩니다. 

닭죽이 있는 걸 알았다면 입덧할때나 소화가 안될때 이걸 끓여먹었을텐데 말입니다.

'통곡물 닭죽'은 다섯가지의 곡물에 닭다리를 다져서 만든다고 합니다. 그 다섯가지 곡물중에 '가바현미'라는 것이 있는데, 인체내 혈압을 낮추고 신경을 안정시키는 등 성인병을 예방하는데 탁월한 성분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당뇨,고혈압,다이어트,숙취,변비등에 좋다고 합니다.

닭죽을 한 입 물어보니, 통곡물이라 그런지 구수한~ 맛이 입에 돕니다.
소금간이 얼마 되지 않아 1년정도 된 아가들 이유식에도 제격이라고 합니다. 우리 아가 1년되면, 그때 통곡물 닭죽을 먹여보려고 합니다. ^^

가끔 귀차니즘이 발생할때, 예상치 않은 손님이 찾아와 음식을 준비해야할 때. 이용해보세요~아주~~ 유용하다는 걸 아실 수 있습니다~ ㅎㅎ

 

 

*통곡물 닭죽 : 3,800원(300g)-서서히 녹인 후 조리하세요. 2명은 드실 수 있습니다.

*양념닭갈비 : 11,800원(500g)-해동후 냉장고속 갖은 채소를 넣어 조리하세요. 고구마, 양배추, 양파, 깻잎, 떡볶이떡 등 시들한 채소를 넣어 조리하면 4인 가족은 충분히 드실 수 있습니다^^

 




저작자 표시
posted by 허리없는 땅콩

초겨울의 빗방울이 후둑거리던 12월 첫째 주에
조합원 4가족과 함께 제주도 생드르 영농조합에 일손돕기를 다녀왔습니다.
말이 일손돕기지, 일손이 얼마나 도와졌을지 모르겠지만요 ^^

가는 날 부터 비가 내려서 귤 따기를 할 수는 없어서,
영농조합에서 브로컬리와 무 포장 작업을 했습니다.

무 일손돕기를 하고 온지 얼마 안된 저로서는,
무 작업만은 피하고 싶었으나...
작업반장님께 발탁되어서 어쩔 수 없이 무작업을 했답니다 -_-;;
팔이 엄청 아팠더랬지요.

간식을 먹으면서 여성생산자 분들과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처음 해보는 작업이라서, 다들 힘든 부분이 있었지만
조금 하다보니 손발이 척척 맞아 들어가더라구요.
아이들은 스스로 박스를 만들어내고 스티커 작업을 하는데, 어찌나 잘 하던지요. 너무 대견스러웠습니다.

무규, 소현, 무원이랑 남편까지 
다 함께 참여하셨던 윤영숙 조합원님.

건우, 인우 멋진 두 아들과 함께 참석하신
최진숙 조합원님.

올케언니와 시어머님과 함께 참석하신 고춘희 조합원님.

아무리 찾아도 조애리 조합원 님 사진이 없네요.
단체 사진으로 대신합니다 ^^

둘째날 오전에 잠깐 비가 그친 틈을 타서
귤따기 작업을 하였습니다.

아이들이나, 어른들이나 과실따기 하는 것은 다들 신나하시더라구요.

노랗게 잘 익은 귤을 따서 바구니 가득 담아내는 일이
힘도 들지만 꽤나 보람이 느껴졌답니다.

일손돕기 내내 귀여움을 독차지 했던 예나 아가씨와 무원 도련님~

저를 '딸바보'로 만든 예나. 흐억. 넘 귀여워용.
강아지 보다 예나가 더더더 귀여워요~~ @.@
 

막간을 이용해서 새참을 먹었지요.
일손돕기의 가장 하이라이트가 요 "새참"이 아닐까 싶어요.
생산자님이 준비해 주신 계란이랑, 보리빵이랑 잔뜩 먹고
또, 귤 따면서 귤도 잔뜩 먹고...
배가 너무 불러서 일하기가 힘들 정도 였답니다.

'식구'라는 말이 있지요. 함께 밥을 나누는 사이...
함께 밥을 지어 나눠먹다보니, 정말 네 가족 모두 '식구'가 된 느낌이 들었답니다.

마지막 날에는
한살림성남용인과 자매결연을 맺어서, 순환농법으로 축산을 하고 계시는
한울공동체에 방문하였습니다.

생산자 분들과 이야기도 나누고 축사도 둘러보았답니다.

눈이 선하게 생긴 소에게 서로 먹이를 먹이겠다고
아이들은 야단인데요~
소는 낯선 사람을 보면 너무 두려워해서 오히려 도망가고 ㅋㅋ
 

마지막 날 마지막 일정은 절물 자연휴양림을 갔었답니다.
비오는 절물 휴양림...
분위기는 좋았으나 너무 추웠더랬지요.

그래도 아이들은, 신이 났네요.
날씨 때문에 힘은 들었지만, 그래도 뿌듯하고 행복한 기억들 많이 만들었습니다.
주도야~!! 딱 기둘리. 조만간 또 보자. 유채꽃 필 때 함 가줄게. 히히. ^^

posted by 찬란한밤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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