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리 이야기 2012/02/15 10:11

이번주 월요일 부터 한살림에서 메주가 배송되었지요.


충북 괴산 솔뫼농장에서 보내준 재래식 메주입니다.

장담그기 집안의 제일 큰 행사지요... 장을 잘 담가야 1년내내 기본 양념인 된장으로 맛난 요리들을 할 수 있겠지요. 그래서 장담그기에 대한 부담이 큰 것 같습니다.

주로 장은 말날에 담그지요.  2월의 말날이 오늘 2/15(수), 2/27(월) 이네요.

말날[午日]에는 말을 소중하게 여겨 팥떡을 해서 마구간 앞에 놓고 말의 무병과 건강을 비는 풍속이 있다. 오늘날 풍년에 대한 감사의 뜻을 나타내고  이날을 가장 길일(吉日)로 여긴다.

말의 실용성이 중요하게 여겨졌을 때에는 말의 무병과 건강을 비는 말날 풍속이 중요한 것이었겠지만, 말의 실용성이 사라진 오늘날 이르러서도 말날 풍속이 유지되고 있는 것은 말의 상징적 의미가 그 토대이다. 곧, 말이 기(氣)의 왕성함을 상징하는 동물이기에 말이 상징하는 바처럼 모든 것이 왕성하고 풍요롭게 되기를 바라기 때문이다. 말날 터주단지의 곡물을 새 곡물로 바꾸는 것 역시 그러한 맥락에서 이해할 수 있겠다.

우선 받은 메주를 깨끗이 씻어서 대바구니에서 꾸덕꾸덕 말립니다.


이번에 받은 메주는 아주 깨끗하고 좋네요.

 

 소금은 간수를 뺀 한살림 천일염으로 사용했어요..

하루 전에 소금물을 풀어 가라 앉혔는데, 아직도 녹지 않은 소금이 남아 있네요


메주를 항아리에 넣고 소금물을 부어 주면 장담그기 끝이네요.
솔뫼 메주에는 붉은 고추와 숯도 넣어주셨네요.  이렇게 작은 정성에 또 한번 감격해 봅니다.


장 담그는 레시피도 같이 넣어주셨네요


올해도 장담그기 성공할 것 같습니다.
posted by 나무사탕
요리 이야기 2011/03/24 23:30
결혼 6개월 차 새내기 주부.
할 줄 아는 건, 쌀 씻어 밥 하기기 뿐이고,
라면 물 하나 제대로 못 맞추는 새내기 주부.

신랑 아침은 한살림 양갱 한 개 (우리집 냉장고엔 맛 별로 다있다) 
혹은 검은 콩 두유 한 봉 (양갱만 먹음 질리니까 ㅋ)
가끔 뭔가 완전 해주고 싶을 땐, 누룽지 한 그릇 (자꾸 요청하면 안된다) 
계란 후라이.
그것만 해도 엄청 고마움에 눈물 흘려주신다.

친정반찬 시댁반찬 비둥비둥 얹혀 살다가 
외식도 안하는 우리 새내기 가정 영양실조로 병원가면 창피하겠다 싶어 
야심차게 서현매장을 찾았다.

일본 대지진 보도에 내가 좋아하는 시금치 이야기가 참 많이 떠돈다.
방사능 오염으로 그 지역에서 나는 시금치는 못 먹는다는 ㅠ
시금치가 유독 주목된 이유를 찾아보니, 
시금치는 잎의 표면적이 넓어 방사능 물질이 달라붙기 쉽게 때문이라고 하는데
이 달작지근한 맛을 안보고 어찌사나.. 싶다..

1998년 5월26일 동아일보 기사에 따르면,
시금치에 방사능 오염물질 정화 효능이 있다고도 한다. 방사능에 노출된 일본의 사람들을 보면 안타까워, 방사능 양만큼 죽어라 시금치를 심어보면 어떨까 하는.. 어이없는 생각까지도 해본다. ㅜ 
하긴 돌고 도는 지구에서 우리나라도..예외는 될 수 없겠지..

우야동동.
이런저런 뉴스꺼리들로 귀따갑게 들렸던 시금치가 눈에 보여 반갑게 들었다. 국을 끓일 요량이었는데, 서현매장 이미선 책임자님이 지금 시금치가 맛있다며 무침을 해보라고 권하신다. 
<이런~! 어쩐다.. >
잔뜩 겁 먹은 얼굴을 보시더니 적당히 삶아 맛간장 적당히 넣고 무치면 아주 쉽다는.. 설명을... ㅋㅋ
새내기 주부로서.. 그 <적당히>라는 단어. 굉장히 생소하고 어렵고 이해하기 힘들고 고수준의 단어인데다가 조금의 감조차 오지않는다.
나도 모르게 고개를 설레 설레 흔드니

"시금치를 다듬어서 끓는 물에 2분~3분 정도 넣었다가 뺀 뒤에 다른 양념 하나도 하지말고 한살림 맛간장 조금씩 넣어가면서 간 보고 참기름하고 깨만 넣고 무쳐봐." 하신다.
< 콜~! 끓는 물에 2,3분! 맛간장, 참기름, 깨소금 요거면 할 수 있겠다.>

<그럼. 국은 뭘로 끓여요?>
"국은 근대가 맛있지. 게운~하니..
다시마 넣고 멸치 넣고 양파 넣고 국물내서 된장풀고 근대 요만큼씩 잘라서 끓여. 쉽지?"

활동가님들이 설명해주면 옳타구나 잘 알아듣는데,
이상하게 집에만 오면 백지가 된다. 그래서 장바구니 풀어놓고 가르쳐주신대로 얼른 얼른 실행에 옮겼다.


짜잔~!
핸드폰 시계가 초도 나와주면 좋은데.. 분으로 밖에 안나와서 한 4분은 삶은거 같다. 그래서 좀 많이 삶아진거 같긴한데,
우야동동! 나의 새신랑님은 맛있단다~!
아흐~~~ 자꾸 해달라면 어쩌지?   

밥상을 치우니 9시.
그렇게 저녁 준비를 한지 2시간이나 지났구나..
에이~ 뭐 다들 시금치 무치고 근대 된장국 끓이고 하는거 한시간 반씩 하고 그러는 거지 뭐 .. 스스로 위안 삼으며.

첫 요리 도전에 자신감 그득 충전~!
장보는 내내 옆에서 요리까지 가르쳐 주신 책임자님 덕분에 용기내어
이렇게 첫 발을 딛었다. 

다음엔 어떤 걸 도전해볼까?
나도 이렇게 점점 한살림 댁이 되어가는 구나~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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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허리없는 땅콩
요리 이야기 2011/03/21 17:43

주말에 황사때문에 내내 집에 있어야 했기에...
저처럼 밥을 해대야 되는 주부들에게는
참으로 괴로운 날이었답니다.


김치부침개, 모카번, 와플, 어묵조림, 멸치볶음, 미역국, 건파래무침, 장조림, 닭날개 호두조림, 우동, 군만두...
이틀 동안 해먹은 것 중에 세 가지 사진을 올려볼게요~

지난 번과 달리, 벨기에 와플 (이스트를 넣어 발효했기에 식감이 쫀득하고 식어도 맛나요 ^^)을 만들어 보았답니다.
아무래도 시간과 정성이 더 들어가는 것만큼 맛 또한 좋네요~~
다음엔 견과류를 조금 다져 넣거나, 건자두를 조금 넣어도 맛나겠어요!

요건 한살림 우동.
새물품이 출시되자 마자 얼른 사다가 먹어 봤는데
어간장 조금 더 넣어주고, 버섯이랑 어묵, 파, 쑥갓 더 넣어주니
시중의 그 어떤 우동보다 맛나네요 ^^
면발도 탱탱한 게, 느끼하지 않은 국물맛이 딱 좋더라구요~~

요건 닭날개 호두조림인데요~
간장이에 꿀을 넉넉히 넣어주고, 마요네즈를 넣어주었더니
맛이 훨씬 부드럽고 고소하네요 ^^
찬율이 주려고 고추가루는 아주 조금만 넣었답니다.
호두랑 잣을 넣어서 견과류도 함께 먹을 수 있도록 해주었더니
밥반찬으로는 물론 간식으로도 손색이 없더라구요.

아침 먹고 돌아서면 간식,
간식 먹고 치우면 점심,
점심 먹고 설거지 하면 간식,
간식 먹고 쉴 만하면 저녁...
스팩타클한 주말이 지나가고
월요일이 되니 오히려 허리 펼 만 하네요 ^^


posted by 찬란한밤나무
요리 이야기 2011/03/09 15:21
포스팅이 늦었네요.
빼쉐를 해먹고 남은 홍합으로
국물이 끝~내주는 홍합탕을 끓여 먹었습니다.


육질이 탱글탱글한 거라면
빼쉐 먹었을 때 익히 느꼈던 점이구요...
소금간만 했는데도 국물이 깊고 깔끔한 맛이 나네요.

이렇게 좋은 안주에
일 잔이 빠질 수가 없으니...
지난 번에 하나 쟁여 놓았던 국화주를 땄습니다.
캬아~~~~~~
입에 쫙쫙 붙는 이 맛.
지상의 낙원이 여기가 아닐까 싶네요 ^^

posted by 찬란한밤나무
요리 이야기 2011/02/23 19:26

목 빠지게 기둘리던 자연산 홍합이 왔어요~
1차 주문했던 조합원들이 전부 최고라며 엄지손가락을 쳐들길래
그 맛이 너무 궁금해서 2차 주문을 했더랬지요.
다들 손쉽게 홍합탕을 끓여먹으면 좋다고 하셨지만
딱 보는 순간, 빼쉐가 떠오르면서 입에 침이... 쯔업 -_-;;
시판 스파게티 소스에다가 얼큰하게 마른 고추와 다진 마늘을 넣고,
해물모음을 한 줌 넣어서 만들었더니
만들기도 정말 간단하고, 맛 또한 일품이네요!!
아웅. 러블리 자연산 홍합을 딱 요때만 만날 수 있는게 너무 아쉬워용~
posted by 찬란한밤나무
요리 이야기 2011/01/25 22:21

그야말로 "날이면 날마다 오는"이 아닌,
딱 요맘때 제맛인 과메기의 계절이 돌아왔습니다요..
해산물을 워낙 좋아하는 저이지만,
비린 맛은 질색하걸랑요.
일전에 한 번 엄청 비린 과메기를 먹고는
딱! 끊었었는데...
다시 슬금슬금 과메기 생각이 나던 찰나.

앗싸~! 한살림 물품으로 과메기가 나오더라구요.
그래도 의심많은 소심한 아줌마 -_-;;라서
먹어본 사람들 수소문 해가며, 비리지는 않는지 물어보고
또 시식도 해보고는 바로 공급을 받았습니다 ^^v
요 촤르르 흐르는 윤기랑 쫀쫀한 육질 좀 보세요. 흐미~~~
매실액을 넣어서 초고추장도 후다닥 만드고,
채소들 씻어서 가지런히 셋팅.
이쁘게 차려놓고 나니 더욱 먹음직스럽네요 ^^

공급은 어제 왔지만,
오늘 일본과의 일전이 있는 날이니 keep 해두었지요 ㅋㅋ
애국심이 "부부애"를 돈독하게 할 줄이야~!!

오늘의 술.
왼쪽 것은 울 신랑, 라이트는 제 것입니다.
뭐, 맨날 와인만 마셔야 하는 저희집 사정상...
과메기 덕분에 술을 바꿀 수 있는 유일한 기회라 너무 기뻐하며
마트에 냉큼 달려가 사온 녀석들입니다.
시원하게 시아시?!도 하고,
오랜만에 주석잔들도 꺼냈답니다~

접시를 보니 주객이 전도되었네요.
과메기보다 어째 채소들이 더 많은 듯. ^^;;
오오~~ 서방님 빨리 오삼. 꼴깍꼴깍.
수줍은 새색시 모냥 과메기가 누워서 서방님을 기다리고 있어요.
제사보다 젯밥에 관심이 많은 1인.
축구야 이기거나 말거나, 빨리 과메기를 먹고 싶네요.
(사실, 셋팅하면서 벌써 세 조각 샤샥~ 먹어치웠지만요. 쿠쿠.)

맛있는 음식을 보면 생각나는 사람.
함께 나누고 싶은 사람.
과메기는 "사랑"을 싣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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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축구 경기 후-
너무 졸려서 그냥 자려다가...
후반전도 보고,
연장전도 보고,
승부차기까지 봤건만...
어찌 그리 저버리는지. 아웅~ ㅠ..ㅠ
눈으로만 보는 것이 아니라
온몸으로 축구를 보시던 울신랑님... 광분광분.
그래도 씩씩대면서 설거지 및 뒷정리까지 ㅋㅋ
3~4위전에는 얄짤-_-;;없이 와인 안주 준비해야 할 듯.


 
posted by 찬란한밤나무
요리 이야기 2010/09/08 17:10
요즘 한창 맛난 옥수수는 제철을 만나 쫀득쫀득 그 맛이 일품입니다.
톡톡 터지는 옥수수로 자녀분들과 함께 쉽고 간단한 옥수수 찜케잌을 만들어 보세요~
오븐 없이 맛나게 만들어 보기
수지매장 모임방에서 우리의 죽전마을 조합원들의 도움을 받아
인선님표 찜케잌을 만들어 보았습니다.
자 한번 만들어 보실래요....!
(예상시간 10분~)

# 요리재료
   -삶은 옥수수알 2~3줌, 핫케이크가루 300ml ,계란1개, 물(우유) 500ml
# 요리방법
  - 재료를 준비하고 찜솥에 물2컵을 부어 미리 예열해 주세요~(예열필수..)
  - 모든 재료를 한꺼번에 넣고 고루 저어 줍니다
  - 머핀컵이나 작은 종지에 70% 정도 반죽을 담아 찜통에 6~7분가량 쪄 주세요
  - 한김 식힌 수 차가운 우유나 포도쥬스와 함께 드세요
Tip) 물이 케이크 반죽속에 떨어지지 않도록 찜기 뚜껑에 키친 타올을 덮어 쪄 주세요


엄마따라 고사리 손잡고 요리교실에 참석한 최연소 수강생..
제일 열심히 기록도 하고, 집에가서 가족에게 만들어 줄 예정이라네요 ^^

자.. 다음은 포도쥬스 만들기~

# 재료 : 포도3송이, 설탕약간, 물 적당량

포도알을 하나씩 떼어 씻어 물기를 없앤 뒤 냄비에 담고 2cm 위까지 올라오도록 물을 붓는다.
포도 껍질이 하얐게 될 때까지 끓여서 체에 솓아 붓고 즙을 짜 식혀서 냉장 보관한다.
단맛이 부족하면 끓일 때 설탕을 넣는다
Tip) 오래두고 후숙될 수록 단맛이 진해집니다 ~





수지매장 요리는 계속될 예정입니다.
다음달 예정은 일정이 잡히는 대로 공지예정.
맛난 요리 가까운 우리지역에서 만들어보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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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핑크의 꿈
요리 이야기 2010/08/12 16:28
방학이 되면 다른 어떤것보다도 집에 있는 아이들 삼시세끼 해먹이는 것이 힘들고 걱정이죠.
방학기간 동안 영양보충도 해주고 아이들 기력떨어지지 않게 해주고 싶은 맘은 굴뚝이지만
메뉴도 한정적이고 더운 여름 불앞에서 요리할 엄두를 내지 못하다보니 자꾸 해먹이는게
간편하게 사서 먹을 수 있는 것이나, 늘 해먹던 메뉴이거나 하지 않나 싶어요.
이런때 엄마, 아빠가 직접 해주는 소박한 간식이야말로 이 여름 아이들에겐 최고의 보약이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방학도 중반쯤 접어들어 슬슬 지루해질때쯤,
엄마랑 아이랑 손과 몸을 맞대서 밀가루를 체에 내리고, 두유와 현미유를 넣어 반죽하고 모양을 만들어 스콘을 만들어 보았어요.
그 이야기 속으로 들어가 보실까요?


엄마, 아이 총 10가족 22명이 함께 스콘을 만들었습니다.

먼저 이날 스콘만들기를 가르쳐 주신 신봉동 마을모임 정희라 조합원님의 시연이 있었습니다.
아이들 집중해서 열심히 듣고 있네요.


아들 둘을 둔 엄마이시며 스콘만들기의 달인~ 정희라 조합원.
스콘만들어 도서관에 봉사도 하신답니다.













이렇게 반죽하고 만들어 오븐에 넣어 구워지는 동안
앞친구는 어디서 사는지..
옆친구는 몇학년인지..   서로 인사나누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적은 양이었지만 이날 아이들은 스콘에 들어가는 옥수수를 한알한알 떼어내고,
유정란과 두유를 저어서 한데 섞고, 손가락마다 밀가루를 묻혀가며 오물딱 조물딱 반죽하고,
모양을 만들어 오븐에 굽고 하면서 스콘이 되기까지 순서대로 하나하나 과정을 거쳤지요.
엄마와 내가 함께 만드니 더위에 지친 엄마의 부담은 줄고,
맛있는 걸 찾는 아이의 먹는 즐거움은 커집니다.
먹거리를 만드는 것도 습관입니다.
오늘만 사먹고 내일 해먹지 모, 이런 사소한 생각이 아이들에게 있어 가장 소중한 추억을
잃게 하는 것일 수도 있다는 생각을 해 봅니다.
아이들의 평생 건강을 지켜준다는 생각으로
이번 여름방학 동안은 아이들 건강식단을 위해 조금씩 노력해보면 어떨까요..?

함께 하고 싶었지만 한정된 공간과 인원으로 인해 참여하지 못한 분들을 위해 스콘 레시피 올립니다.

백밀옥수수스콘

만드는 순서

※재 료 : 우리밀 백밀가루 100g, 옥수수 가루 50g, 옥수수 1/3개, 베이킹 파우더 5g, 설탕 30g

            소금 1g, 현미유 30g, 유정란 1개,두유 20g

 *분량의 옥수수는 무르게 삶아 알갱이를 떼어 놓는다.

*유정란을 미리 풀어 놓는다.

 

1. 밀가루, 옥수수가루, 베이킹 파우더, 설탕, 소금을 계량하여 체 쳐 놓는다.

2. 체 친 가루에 현미유를 넣고 손으로 비비며 고루 섞는다.

3. 풀어 놓은 유정란에 두유를 섞는다.

4. 밀가루와 달걀물을 섞어 반죽한다. (치대지 말고 주걱으로 자르듯이 살살 섞는다.)

5. 위생백에 반죽을 담아 동글 납작하게 모양을 잡은 뒤 1시간 정도 냉장 휴지 시킨다.

6. 냉장 휴지가 끝난 반죽은 적당한 크기로 잘라 190도로 예열한 오븐에 넣고

15~20분간 굽는다.

 

통밀호두스콘

 만드는 순서

※재료 : 통밀가루 300g, 베이킹파우더 2t, 설탕 3t, 소금 1/3t, 버터 80g, 유정란2개, 우유 100g

1. 버터는 작게 깍뚝썰어서 냉장보관해 둔다.

2. 달걀은 우유에 넣고 잘 풀어놓는다.

3. 밀가루, 설탕, 소금, 베이킹파우더를 섞고 체쳐놓는다.

4. 밀가루에 버터 넣고 손으로 비벼 빠르게 섞는다.

5. 호두, 우유+달걀 섞는다(치대지 말것!)

6. 위에 섞어놓은 반죽을 비닐에 담아(2덩어리로 나누어) 냉장고에 30분간 발효시켜둔다.

7. 반죽을 밀대로 잘 펴서(피자도우정도의 두께) 칼로  6~8등분으로 나눈 후 180도로 예열된 오븐에 넣고

 15분~20분 정도 굽는다.

 

 

 

 



posted by 뜨거운방
요리 이야기 2010/08/12 10:59

 

제빙기가 없으세요?

당장 단팥이 준비되지 않으셨어요?

수박과 우유로 간단히 만드는 빙수로 땀을 식혀보세요. 

 

 
수박 빙수

• 씨를 뺀 수박을 분쇄기로 곱게 갈아준다. 

• 취향에 따라 오미자청이나 매실청을 넣는다(단맛을 좋아하면 요구르트나 꿀을 넣는다).

• 얼음 틀에 잘 얼려준다.

• 잘 얼은 수박을 포크로 으깨거나 분쇄기로 갈아준다.

• 키위와 빙수떡 등 원하는 재료를 올려서 먹는다.



 

우유 빙수

• 우유와 꿀을 섞은 후 얼음 틀에 잘 얼린다.

• 얼린 우유를 포크로 으깨거나 분쇄기로 갈아준다.

• 팥 대신 ‘팥양갱’과 ‘딸기아침’을 올려 먹으면 간단한 한 끼 식사로도 좋다.

  

요리 ․ 사진|최명진(조합원활동실)


저작자 표시
posted by 허리없는 땅콩
요리 이야기 2010/07/12 00:26
고백하건데,
난 내년이면 20년차 주부다.
내 주위 몇몇분들은 살림도, 반찬도, 맛깔나고 알뜰하게 잘한다고 나에 대한 과한 평들을 가끔 해주시지만,
사실 지금까지 난 김치 한번, 장아찌 한번 담가본적 없는 무늬만 주부인 불량주부다.
친정이 엎어지면 코닿을 거리에 있어 그간 줄곧  김치며 각종 장아찌류, 매실액까지 내공이 깃든 엄마의 손맛이 어린
음식들을 공수해와 아쉬운줄 모르고 지내왔다.
이런 내가 올해엔 어찌하여 매실과 '친구'가 되게 되었다.


한살림 유기농 하동 매실 5kg를 구입하였는데, 크기도 실하고 매실향이 향긋하니 보기만 해도 든든하더라구요.
그간 귀동냥으로 얻어 들은 담그는 법과 한살림 물품안내지에 소개된 레시피대로 깨끗이 씻어 꼭지 따놓고 보니
말갛고 더 잘생겨져 있더군요.

요렇게 씻어 말려서 꼭지 따놓은 매실은 매실과 설탕을 1:1로 한켜한켜 덮어서 담아놓기.
위쪽에는 매실이 보이지 않게 확실하게 설탕으로 덮개를 만들어 주었지요.
매실담그는 것을 그리 만만하게 생각하지 않았던게 주위에서 들었던 얘기들인데,
담근 매실이 곰팡이가 폈다는둥, 벌레가 꼬였다는 둥 실로 무서운 얘기들만 들었던 터라
정말 레시피 그대로 정성껏 담가주었어요.

  
5kg 매실중에 크고 실한 놈 2kg 정도를 골라 매실장아찌를 담그려고 과육만 발라내었지요.
요 과정이 우찌나 더디고 지루하고 손이 저리고 힘든지..ㅠㅠ
옆에서 보던 남편이 드뎌 한마디 하더군요."매실갖고 하루죙일 씨름하냐?"고..


혼자서 저녁먹고 2시간을 다듬으니 1.5kg정도의 과육이 발라지더라구요..
음식은 정성이라더니..^^  그동안 친정엄마가 들였을 고됨이 절로 실감되었어요.


발라낸 과육은 설탕에 버무려 역시 설탕과 동량으로 담아준 후
위쪽에 설탕덮개를 도톰하게 해서 서늘한 곳에 놓아둡니다...



이렇게 해서 한 번 정도 저어주고
2주 정도 지난 후에 매실을 건져내고 작은언니 시댁표 시골고추장에 버무려 매실고추장장아찌를 만들었어요.^^



건져낸 매실은 꼬들꼬들 잘 절여져 있는 상태여서 병에 따로 고추장 넣어 김치냉장고에 숙성 시킨다고 보관해 두고,
하루 먹을 분량의 매실은 고춧가루, 간장조금, 매실액, 볶은깨 넣어 무쳐놓았더니 그 깊고 진한 맛이 
정말 눈물 났더랬습니다. 아마도 내가 만들어 감동이 두배였지 않았나..?
벌써 반은 먹은 것 같은...~~ 흐미 아까버라~~
내년엔 잔뜩 만들라고요.. ㅎㅎ
매실 발라낼때 면박주던 남편도 요거에 된장찌개 내놓은 저녁상에 그만 껌벅죽더라구요. 넘 맛있다꼬..헤헤

 
베란다 서늘한 곳에 놓아둔 매실액기스도 우려했던 일은 없이 요렇게 잘 만들어지고 있습니다.
두어번 저어주라는 말에 아래 가라앉은 설탕과 동동 뜬 매실을 위아래로 훝어가며 녹여주는 과정을 거쳐주고..
담근지 90일~100일 지났을때 매실과 액기스를 분리해 주면 되지요..


요건 올해 첨으로 매장으로만 공급되었던 황매실..
황매실은 구연산함량이 청매실에 비해 월등히 많아 이미 오래전부터 생산 농가에서는
나무에서 황매로 익은 매실을 따서 액기스를 담았다고 하네요.
저도 한 상자 구입해서 한병 따로이 액기스를 담아났습니다.
지금 한창 피클용 오이며, 깻잎같은 절임용 채소들이 매장에 가득가득 볼때마다 아주 탐이 나던데..
이 참에 장아찌도 한번 도전해 봐?
저는 올해 월드컵 기간 매실갖고 부엌에서 놀고, 씨름하고, 친해지는 해였지요.
처음 도전했던 것치고 성과가 너무 좋네요.. 기특하네요.. 토닥토닥(내 등 두드려주는 중) 



posted by 뜨거운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