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 이야기/책'에 해당되는 글 20건
- 2012/01/19 :: 끌어당김의 힘
- 2011/01/06 :: 요즘 숨가쁘게 읽어대는 책 세 권.
- 2010/11/16 :: 맛있는 식품법 혁명
- 2010/09/27 :: 협동조합도시 볼로냐를 가다 -약부터 집까지 협동조합에서 산다 (1)
- 2010/06/09 :: 과자, 내 아이를 해치는 달콤한 유혹 2
- 2010/05/08 :: 화성에서 온 남자 금성에서 온 여자
- 2010/02/17 :: 윤리적 소비의 "비윤리적" 뒷모습 (1)
- 2010/02/16 :: 밥상혁명....진정한 혁명의 시작
- 2010/02/09 :: 삼성을생각한다(첫번째글쓴이)
- 2010/02/05 :: 삼성을 생각한다.
한 달에 책 4권 읽기!!
최근 몇 개의 책들을 읽으면서...
참으로 "진리"는 한 가지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우리가 믿는 '신(神)'이 '하느님'이건 혹은, '하나님'이건
'부처님'이건 혹은, '알라신'이건
이런 것들은 그저 "부르는 이름"에 지나지 않는다는 생각이 들었고,
종국에 그들이 말하는 것들은 모두 '단 한 가지'로 귀결된다는 생각!!
서른 여덟 해의 그리 길지 않은 시간을 살아오면서
끊임없이 무언가를 갈망하고,
또 그 갈망에 대한 목마름으로 괴로워도 하고,
'지금'을 살면서도, '미래'를 걱정하고 '과거'를 고민하며
그렇게 살아왔던 것이다. 어리석게도...
그래서인지 나는 그동안, 좀처럼 다른 책들보다
픽션의 세계에 몰입할 수 있는 소설을 즐겨 읽었는지 모르겠다.
지난 해 늦가을...
"깨달음의 장"에서 큰 깨달음을 얻지는 못했지만
살면서, 어디서도 얻을 수 없는 소중한 경험을 하게 되었다.
두렵기도 하고, 또 가슴 벅차기도 했던 경험이었다.
도망치기를 좋아했던 내가,
내 삶을 깊이 들여다 보기 시작했다.
그리고, 내 감정이 불편해질때 - 화가 난다거나, 울고 싶어질 때-는
여지없이 내 영혼이 몸 밖으로 툭 튀어나와 (마치 유체이탈을 하듯이)
나를 바라보게 되는 경험을 하게 되었다.
하지만 그렇다 해도, 깨달음의 깊이가 턱 없이 얕은 나는
자주 화를 내고, 울기도 하고, 다른 사람에게 화살을 돌리고 미워하는 마음도 가지곤 했다.
후로, 가장 눈에 띈 변화라면
소설이 아닌, 이런 책들도 선입견 없이 읽을 수 있게 된 것!!
그러면서 읽었던 책들은,
미묘하게도 조금씩 다른 이야기 같지만,
결국 한 가지 진리를 이야기하고 있다는 점이
참으로 신비스러웠다.
얼마나 재미있게 책 속에 빠져들었던지
옆에서 지켜보던 이제 여덟 살 된 아들내미가
"엄마, 나 오늘은 엄마책 읽고 잘래." 하는 것이었다.
요즘은 백과사전류 외에는 들여다도 보지 않던 녀석이라
기특한 마음 한 편, 어려운 책이라 이해할 수 있을까 하는 걱정이 들었는데
"엄마가 읽어주다가 내가 모르겠으면 엄마한테 물어볼게."하길래
한 단락을 천천히, 또박또박 읽어주었다.
하나하나 발음을 내어 나오는 글자들은 전부 날개를 달은 것 모냥 폴락이고,
또 하나하나 보석을 박은 것 모냥 반짝이기 시작했다.
그리고 그것들은 전부 아들녀석에게 쏙쏙 스며드는 것을 느꼈다.
엄마 : 찬율아, 자신이 원하는 것을 생각하고 또 생각하면, 그것이 전부 이루어
진대. 신기하지?
찬율 : 응, 정말 신기하네. 근데 정말 그래?
엄마 : 그럼! 찬율이가 되게 갖고 싶은 장난감 있잖아. 그거 정말정말 갖고 싶
었는데, 산타할아버지가 선물 주시거나, 할머니가 사주시거나, 칭찬스
티커 다 붙여서 선물 받은 적 있지?
찬율 : 응, 정말 그래! 그게 '끌어당김의 힘'이구나!
엄마 : 그래, 바로 그거야. ^^
찬율 : 엄마는, 그럼 가장 원하는 게 뭐야??
엄마 : 음... 우리 가족 건강하고, 행복한 거!
찬율 : 어~ 그래? 나는 우리 가족 건강하고, 행복한 거랑... 음... 돈이 있자
나, 넉넉하게 많았으면 좋겠어!
엄마 : 돈?? -_-;; 돈은 왜?? 아하, 너 장난감 많이 사고 싶어서??
찬율 : 아니, 돈 많으면 엄마 갖고 싶은 거 다 살 수 있으니까.
엄마 : 우힝, 이뿐 녀석 ^--------------^
끌어당김의 법칙이란 정말, 어~렵~지~ 않아요~~!!
나는 행복한 사람이 되고 싶어. 나는 행복해질거야. 반드시 그럴거야.
날마다 행복으로 충만해서 활짝 웃는 사람이 되고 싶어.
그래서 나를 보는 다른 사람들까지 좋은 기운을 팍팍 주고 싶어.
나는 분명 그런 사람이 되고 싶고, 또 그렇게 될 수 있어.
그러고 보니 몇 해 전 읽었던, 이 책이
딱~! 지금 읽어야 할 시간이 아닌가 싶다.
'생활 이야기 > 책' 카테고리의 다른 글
| 끌어당김의 힘 (0) | 2012/01/19 |
|---|---|
| 요즘 숨가쁘게 읽어대는 책 세 권. (0) | 2011/01/06 |
| 맛있는 식품법 혁명 (0) | 2010/11/16 |
| 협동조합도시 볼로냐를 가다 -약부터 집까지 협동조합에서 산다 (1) | 2010/09/27 |
| 과자, 내 아이를 해치는 달콤한 유혹 2 (0) | 2010/06/09 |
| 화성에서 온 남자 금성에서 온 여자 (0) | 2010/05/08 |
요즘은 보통 두 권의 책을 동시에 보는 편이지만...
가령,
말랑말랑한 책 한 권, 무거운 책 한 권.
진도가 잘 나가는 책 한 권, 시간을 내어 오래도록 읽어야 되는 책 한 권.
혈기왕성?!하던 젊은 시절에는 책 하나에 몰빵-_-;;하는 스타일이었는데,
최근 들어 보통 이런 식으로 셋트를 묶어서 읽게 되곤 한다.
무엇 하나에 마음에 빼앗기면 오래 앓는 나의 습성상 참 피곤하고도 버거운 일이 아닐 수 없다.
세 권의 책을 동시다발적으로 읽어대려니, 마음이 세 갈래로 찢어진 것 같다.
마음을 똑같이 삼등분으로 나눌 수 있다면,
그 마음을 받아 들이는 쪽에서 1/3만 받았다고 섭섭하다 할까.
다행인지 불행인지, 마음은 그리 나누어 질 수 있는 것이 아니기에,
그냥 지금 내 앞에 있는, 내 눈에 보이는 당신에게
내 마음 전부를 주며 최선을 다 할 수 밖에...
그러니, 내 마음이 그 '온전한 하나'라는 걸 알아준다면 좋겠다.
1. 평생 살면서 또 읽게 될까 싶은 책.
<에콜로지와 평화의 교차점>
이 책은 사무실 공부모임에서 우리조 발표 때문에
자의(自意)가 아닌 타의(他意)에 의해 읽게 된 책.
녹색평론사
C. 더글라스 러미스 / 쓰지 신이치
김경인 옮김
* ecology : 생태(계), 생태학
* 평화 : 1. 평온하고 화목함.
2. 전쟁, 분쟁 또는 일체의 갈등이 없이 평온함. 또는 그런 상태.
* 교차점 : 1. 서로 엇갈리거나 마주친 곳.
2. 감수 분열에서, 상동 염색체가 서로 접합할 때 염색 분체의
교환이 일어나는 부분.
(네이버 사전 참조)
초록 잎사귀 위에 너무나 평온한 달팽이 한 마리.
그 여유로움에 이끌려 책을 한 장, 한 장 읽다보니
제목이 주는 의미가 다소 마음에 와닿았다.
평화운동가이며 정치사상가인 C.더글러스 러미스와
'슬로우 라이프'의 제창자인 환경운동가 쓰지 신이치 교수의 대담 형식으로 구성되어 있어서
다소간 극본을 읽는 듯한 느낌이 든다.
뭐, 진도가 잘 나가니 나쁘지는 않다.
현재까지 1부를 읽은 시점에서 꽤나 인상적이었던 문구를 옮겨적어볼까 한다.
- 놀이가 배양하는 변혁의 힘 中 일부
스찌 어렸을 때 했던 놀이 중에 기억나시는 게 있습니까?
러미스 고장난 요트를 가지고 노는 것을 좋아했어요. 돛대의 잔해를 수퍼 영웅이라고 가정하고 이름을 지어내며 놀았던 기억이 납니다.
스찌 장난감을 직접 만들어서 놀았던 거네요?
러미스 기존에 있는 장남감을 전혀 다른 것이라고 상상하면서 놀았죠. 어른이 보기에는 고장나서 쓸모없게 된 폐기물이라도, 아이들은 그것에 무한한 가치를 찾아내어 자기만의 장난감으로 바꾸고 맙니다.
(이 대목에서 완전 공감. 찬율이의 어린 시절부터 물려받은 장난감이나 책 등 아무것도 버리지 않고 그대로 두는 편이다. 한참 잊어버리고 있다가도 "엄마, 세 살 때 가지고 놀던 트럭 어딨어?"하고 묻고는, 바퀴빠지고 낡은 트럭을 가지고 두 시간씩 놀 때가 있으니 말이다 -_-;;)
- 중략-
러미스 관리사회에서는 놀이라는 개념이 '낭비'와 동의어로 인식되기 쉽습니다. 요컨대 놀이는 비생산적이고, 사물이 기능하지 않는 상태라고 보는 것입니다. 말하자면 '시간 낭비'라는 거죠. 그런 사회구조에 적응시키려고 그러는 건지., 부모들은 일찍부터 아이들을 어른의 관리하에 두려고 합니다. 예를 들어 초등학교에 들어가기 전부터 학원에 보냅니다. 그럼 다른 또래 아이들보다 빨리 글자를 읽을 수 있을 테니까. 그렇지만 그건 어디까지나 학원에 보냈기 때문이지,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예요. 중학생 정도가 되면 주위 친구들도 차근차근 뒤쫓아오고, 그럼 이번에는 우월감이 우울감으로 바뀌게 돼서 공부를 싫어하게 된다는 이야기는 종종 듣는 이야깁니다. 제가 보기에는 다른 아이들보다 빨리 학원에 보내는 것보다, 풀밭이나 모래밭에서 더 많이 놀게 하는 것이 훨씬 중요해요. 공부는 나중에도 할 수 있지만, 모래놀이는 어릴 때밖에 못하는 거니까요.
2. 흥미롭고 신나게 읽히는 책.
<규장각 각신들의 나날 2>
이 책은 우리팀 목진영 선배가 빌려줘서 읽기 시작한 책.
지난 번에 1편을 읽을 때는 흥미로운데 반해, 읽히기는 천천히 읽혔다.
파란미디어
정은궐 저
한동안 <성균관 스캔들>의 '걸오앓이'를 자청해 오던 터라
걸오가 나오는 부분에서는 숨죽이면서 읽게 되는 맹점이 있다 -_-;;
읽다보니, 재기 넘치는 필치(筆致)가 궁금하여 작가에 대해 분노의 검색질 시작!
알아낸 것은 이름과는 달리 여성이라는 것과,
30대 후반인데다 아쉬울 것 없는 본업이 따로 있다는 것.
우와!! 놀랍도다~
그녀의 전작 <제왕을 꿈꾸는 신데렐라>, <그녀의 맞선 보고서>, <해를 품은 달>
요 녀석들이 더욱 기대가 된다. 곧 읽어줄테얏~!
3. 당분간 푹~ 빠져서 지내게 될 그 사람의 책.
<사요나라 사요나라>
이 책은 지난 번에 도서관에 갔을 때 대출받은 책.
운 좋게, 문 열자마자 들어간 도서관에서 내 손에 들어왔다.
노블마인
요시다 슈이치 저
이영미 옮김
일본작가의 책을 읽다보면, 그들이 주는 독특한 문체에 빠져드는 경우가 있다.
지난 달까지 미쳐 지낸 요시모토 바나나도 그 중 하나.
그녀의 문체에 미쳐서 네 권의 책을 연달아 읽었었다.
한동안은 무라카미 하루키에 미쳐지낸 적도 있었지만 말이다.
작년에 <사랑을 말해줘>, <여자는 두 번 떠난다>, <일요일들>을 줄줄이 읽어내던 시절이 있었는데, 너무 잊고 지냈던 그의 책을 다시 읽을 수 있어서 기쁜 맘이다.
그의 글을 읽으면 당연히 여성 작가라는 생각을 하게 되는데,
그의 인터뷰 질문이 이와 관련된 것이 있어서 옮겨본다.
- 지난 2009월 요시다 슈이치 인터뷰 中
질문 여성 심리를 잘 묘사한다. 남성인데 어떻게 그리 잘 묘사하나.
답변 아까도 말했지만 나는, 모르는 것은 쓰지 않겠다는 주의다. ‘남성 입장에서 여성은 이렇게 생각할 것이다.’라고 상상해서 그것을 쓰진 않는다. 아는 것만 쓴다.
세상엔 참 먹고 싶은 음식이 많은 것처럼 읽고 싶은 책들도 많다.
빨리 빨리 맛나는 책들로 배를 불려야 겠다 ^----------^
나, 행복한가봐 ㅋㅋ
'생활 이야기 > 책' 카테고리의 다른 글
| 끌어당김의 힘 (0) | 2012/01/19 |
|---|---|
| 요즘 숨가쁘게 읽어대는 책 세 권. (0) | 2011/01/06 |
| 맛있는 식품법 혁명 (0) | 2010/11/16 |
| 협동조합도시 볼로냐를 가다 -약부터 집까지 협동조합에서 산다 (1) | 2010/09/27 |
| 과자, 내 아이를 해치는 달콤한 유혹 2 (0) | 2010/06/09 |
| 화성에서 온 남자 금성에서 온 여자 (0) | 2010/05/08 |
2008년 미국산 쇠고기 수입을 둘러싼 한미 협상을 놓고 국민적 반발이 거셌을 때 TV 토론 프로그램에서 미국 사료조치 관보의 오역과 한국 농림부 고시의 오류를 입증해 관심을 모았던 송기호 변호사가 낸 책이다.
이 책은 학교급식 식기세척제 사건에서 시작되었다. 초등학생들이 사용하는 식판을 암 유발 가능성이 있는 물질로 세척한다는 사실, 그럼에도 법이 완전히 규제하지 못한다는 것. 이 사건을 목격한 뒤 저자는 지난 5년간 모두 124차례의 행정정보 공개 청구를 통해 얻은 정부 문서를 근거로 식품법 100년사를 되돌아보면서 우리 먹을거리를 둘러싼 국가와 법의 관계를 분석하고 추적했다.
소비자는 왜 자연식품 정보를 제대로 알 수 없는가? 유전자조작 식품은 무엇을 근거로 합법화됐는가? 어린이 식품의 타르 색소와 학교급식 식판 세척제의 발암 가능물질은 왜 아직도 완전히 규제하지 못하는가? 식품규격과 안전기준을 정하는 데 왜 식품회사가 의결권을 행사하는가? 식품표시제는 누구의 이익을 옹호하는 것인가?
바다에 버린 똥과 땅에 뿌린 독성 농약이 다시 식품이 되는 현실을 방관하는 식품법의 구조적 문제는 무엇인가? 개고기는 불법이지만 유전자조작 식품은 합법이고, 암유발물질은 완전히 규제하지 못하지만 사카린 소주는 권장하는 법은 누구를 위해 존재하는가? 일제의 식민지 식품법이 여전히 우리 식품체계의 정신을 지배하는 이유는 무엇인가?
쌀은 어떻게 해서 수입 밀에 밀려나게 되었는가? 국내 작물 생산량보다 더 많은 유전자조작 농산물이 수입되는 이유는 무엇인가? 자신이 기른 콩으로 메주를 쑤어 판 소농은 왜 처벌당하는가? 천일염과 한약재, 막걸리와 전통주는 왜 억압받았는가? 우리 농산물과 수입 농산물, 소농과 거대기업, 풍요와 빈곤을 넘나들며 상식을 배반하는 법의 맨얼굴을 속속들이 밝혀내었다.
이 책에서 우리는 건강과 먹을거리를 위협하며 은밀하게 벌어진 밥상 전쟁의 실체를 직면하게 될 것이다. 풍요의 밥상 뒤에는 식품회사와 거대자본이 통제해온 위선의 밥상이 있다. 농장에서 식탁까지, 생산자에서 소비자까지 안전하고 공정한 푸드 시스템을 위하여 대한민국 밥상을 다시 차려야 한다.
'생활 이야기 > 책' 카테고리의 다른 글
| 끌어당김의 힘 (0) | 2012/01/19 |
|---|---|
| 요즘 숨가쁘게 읽어대는 책 세 권. (0) | 2011/01/06 |
| 맛있는 식품법 혁명 (0) | 2010/11/16 |
| 협동조합도시 볼로냐를 가다 -약부터 집까지 협동조합에서 산다 (1) | 2010/09/27 |
| 과자, 내 아이를 해치는 달콤한 유혹 2 (0) | 2010/06/09 |
| 화성에서 온 남자 금성에서 온 여자 (0) | 2010/05/08 |
"경쟁이 아닌 협동의 방식이 경제발전의 키워드"
국민의 절반 이상이 협동조합의 조합원인 나라.
카톨릭의 믿음 만큼 협동조합의 신뢰도가 높은 나라.
협동조합이 국내총생산의 30%를 담당하는 나라.
명품보다 협동조합이 더 유명한 나라 이탈리아.
이 나라에 협동조합 없이 생각할 수 없는 도시 볼로냐가 있다.
이탈리아 중부지역인 에밀리아 로마냐 주의 중심도시인 볼로냐는
유럽연합에서 소득이 가장 높은 5개 지역에 속한다.
이 경제력을 뒷받침하는 게 협동조합이다.
볼로냐의 중요한 기업 50개 중 15개가 협동조합일 만큼
협동조합의 수도라는 말이 그냥 생기지는 않았다.
**********
볼로냐 협동조합을 소개하는 책이 도서출판 그물코에서 발간되었다.
한살림해외기획연수단 네 사람이 볼로냐 협동조합을 직접 탐방한 기록이다.
2009년 9월초. 한살림해외기획연수단은 이탈리아에서 협동조합이 가장 번성한 볼로냐를 찾아 협동조합연합회인 레가코프를 비롯해 다양한 영역의 협동조합 현장을 방문해 활동현장과 인터뷰를 카메라에 담아왔다.
지난해 12월에 탐방 기록을 담은 30분짜리 다큐멘터리를 제작해 발표한 바 있다.
책은 다큐멘터리의 생생한 현장의 기록을 비롯해 다큐에 담지 못한 인터뷰 내용과 탐방 자료를 담아냈다.
연극 주택 노숙인 편집기획홍보 유기농업 물품구매생활협동조합 등 다양한 협동조합 이야기를 이 책에서 만날 수 있다.
------------------------------------------------------------------------------------------------
협동조합도시 볼로냐를 가다
-약부터 집까지 협동조합에서 산다-
도서출판 그물코 / 2010.9.10
4,000원
-------------------------------------------------------------------------------------
저자
김태열
볼로냐 연수의 팀장을 맡아 진행을 총괄하고 현장기록을 담당했다.
한살림서울생협의 홍보기획팀장을 맡고 있다.
김현경
연수에서 현지연락과 일정조정을 담당했으며, 스틸사진 촬영과 통역 보조역을 맡았다.
(사)한살림 조직홍보부에서 '가까운먹을거리'프로젝트 진행과 대외홍보를 담당한다.
우미숙
볼로냐 연수에서 인터뷰 진행을 맡았다.
한살림성남용인생협에서 편집위원장으로 조합원 소식지 <좁쌀세알> 편집제작을 총괄한다.
전홍규
볼로냐 연수에서 연출과 촬영을 담당했으며, 볼로냐 협동조합 다큐멘터리 편집과 네레이션까지 중요한 역할을 해냈다.
한살림서울생협 홍보기획팀에서 홍보업무를 담당한다.
---------------------------------------------------------------------------------------
목차
1부 협동의 도시 볼로냐
- 협동조합의 수도 볼로냐
- 이탈리아 협동조합운동의 흐름
- 1991년 사회적협동조합에 관한 법 제381호
- 인터뷰 - 스테파노 자마니 교수(볼로냐 대학 경제학 / 사회적협동조합 권위자)
2부 볼로냐에서 찾은 협동의 힘
- 협동조합들의 협동조합 : 레가코프 볼로냐 이탈리아협동조합연맹 볼로냐 지부
- 협동의 힘이 필요한 연극, 협동조합이 제격 : 라 바라카 어린이연극협동조합
- 일자리, 찾지 말고 직접 만들어라 : 키친코프 홍보기획서비스협동조합
- 길거리에서 희망을 찾다 : 코프 라 스트라다 노숙인자활협동조합
- 집도 협동조합에서 산다 : 무리 주택건설시행협동조합
- 마피아 땅에서 유기농업을 이루어낸 '해방된 땅' : 리베라 테라 몰수 마피아농지 유기농업협동조합 컨소시엄
- 생활에 필요한 모든 것을 질 좋고 값싸게 구한다. : 코프 아드리아티카 아드리아티카 소비자협동조합
- 서점과 전통유기농먹을거리 카페가 한 곳에 : 암바시아토리 도서협동조합과 유기농산물유통업체 복합매장
책을 마치며
참고자료
- 이탈리아 협동조합 현황(2008년) / 이탈리아 부문별 협동조합
- 우리나라 소비자생활협동조합법
-----------------------------------------------------------------------------------------------------
미리보기
'생활 이야기 > 책' 카테고리의 다른 글
| 요즘 숨가쁘게 읽어대는 책 세 권. (0) | 2011/01/06 |
|---|---|
| 맛있는 식품법 혁명 (0) | 2010/11/16 |
| 협동조합도시 볼로냐를 가다 -약부터 집까지 협동조합에서 산다 (1) | 2010/09/27 |
| 과자, 내 아이를 해치는 달콤한 유혹 2 (0) | 2010/06/09 |
| 화성에서 온 남자 금성에서 온 여자 (0) | 2010/05/08 |
| 윤리적 소비의 "비윤리적" 뒷모습 (1) | 2010/02/17 |
자일리톨의 고향은 ‘꽃 피는’ 화학공장
<과자, 내 아이를 해치는 달콤한 유혹 2 : 방송에서 못다 한 불편한 진실>
안병수 지음/국일미디어/2009년 11월
먹는 것은 본능이지만 제대로 먹는 것은 기술이라고 한다. 내 아이에게 다른 그 무엇보다도 제대로 먹는 기술을 익히고 생활화 할 수 있도록 올바른 식문화를 남겨주고 싶은 게 우리 부부의 똑같은 마음이다. 그런데 과연 그렇게 할 수 있을까?
자신감이 점점 없어져 가는 중에 이 책을 접하게 되었다. 역시 보이는 유혹으로부터는 벗어날 수 있었지만 보이지 않는 유혹으로부터는 나도 모르게 스며들고 있었다.
나름 음식에 관해 많이 알고 있다고 자부했던 나도 이 책을 보면서 다시 한 번 경악하고 각성하는 계기가 됐다.
흔히 가공품의 성분표시에서나 볼 수 있는 첨가물 이름들, 그 첨가물이 어떻게 만들어졌는지, 또 우리 몸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해서는 전문가가 아닌 이상 알기 힘든 게 사실이다. 저자는 이 다양한 첨가물에 대해 알기 쉽게 설명하였다.
뇌를 공격하고 신경세포를 손상시키는 L-글루탐산나트륨, 아이들이 즐겨 먹는 햄·소시지에 주로 사용된다는 강력한 발암물질 아질산나트륨, ‘핵산’이라는 유독성 화학물질의 DNA가 숨어 있는 정제유·탈지대두·대두단백 등 모두 우리의 건강을 심각하게 위협하고 있다고 저자는 경고한다. 이 외에도 오늘날 가공식품에 사용범위를 넓혀가고 있는 천연향료, 천연색소 또한 ‘천연’이라는 가면을 쓴 채 우리의 몸에 상처를 내고 있었다.
“MSG 無첨가의 비밀…투명한 소주의 불투명한 첨가물…트랜스지방 0g 안전표시 아니에요”
‘천연’이면 괜찮겠지 했건만. 아뿔싸! 어디 그것뿐이랴. ‘트랜스지방 0g’, ‘MSG 無첨가’라는 표시도 믿어서는 안 된다고 이야기하며 오히려 2006년부터 시작된 식품완전표시제가 인공조미료를 둘러싼 '포우포드(사기식품)'를 만들어내고 있다고 말한다. 불완전한 식품완전표시제가 오히려 소비자의 눈을 어둡게 만들어버린 결과다.
읽다보면 먹을 것이 아무 것도 없을 것 같지만 저자는 다양한 사례를 들어가며 그동안 잘 못 알고 있었던 음식에 관한 내용들도 바로잡아 주고, 똑똑하게 선택하고 바르게 먹을 수 있도록 구체적으로 안내해준다.
“건강은 자연을 먹고 자란다”고 저자는 말한다. 21세기 ‘혼란의 식탁’이라는 현실에서 건전한 식품시장을 육성하기 위해 식품업계가 해야 할 일, 소비자가 해야 할 일 모두 자연을 거스르지 않아야 함을 강조하고 있다.
우리 가족의 건강 파수꾼, 올바른 식생활! 이제 선택이 아니라 필수다.
글|신희숙(홍보위원)
'생활 이야기 > 책' 카테고리의 다른 글
| 맛있는 식품법 혁명 (0) | 2010/11/16 |
|---|---|
| 협동조합도시 볼로냐를 가다 -약부터 집까지 협동조합에서 산다 (1) | 2010/09/27 |
| 과자, 내 아이를 해치는 달콤한 유혹 2 (0) | 2010/06/09 |
| 화성에서 온 남자 금성에서 온 여자 (0) | 2010/05/08 |
| 윤리적 소비의 "비윤리적" 뒷모습 (1) | 2010/02/17 |
| 밥상혁명....진정한 혁명의 시작 (0) | 2010/02/16 |
집에서 책장을 훑어보다가 이 책을 발견하게 되었는데 순간 이책이 왜 내 집에 와 있을까라는 생각과 너무 유명해서 보기 싫었던, 그리고 연애론 관련된 책을 싫어했던 나의 성향탓에 버려졌던 그 책을 무심코 들게 되었다.
그리고 '연애의 교과서'라고 표방하는, 내가 싫어하는 종류의 이 책을 꽤 재미있게 읽었다. ㅎㅎ
그럼에도불구하고 둘은 참 다르다.
언어, 행동양식, 표현 등 같은 것이라고는 전혀 없다.
서로의 차이를 이해하고 받아들이고 알아나가는 과정 자체가 책의 주요한 내용이다.
좀 더 넓게 생각해보면 남자, 여자뿐만이 아니라 다양하게 존재하는 사람들을 서로 이해하고 받아들이는 행동 자체가 소통의 기본이며 사람과 사람이 만나는 기본이 아닐까??
남자는 알아서 해주어야 한다는 것을 모른다. 오히려 상대에게 알아서 무언가를 해주는 것은 상대에 대한 실례라고 생각한다. 그러니 도움을 요청할 때는 분명하게 얘기를 해 주어야 한다. 분명하게 얘기를 해주는 것. 이것이 필요하다.
그리고 가끔은 동굴에 들어간다. 무엇인가 어려운 일에 부딪혔을 때 남자는 혼자서 해결을 해야한다는 압박감을 느낀다. 이 때 중요한 것은 얘기로 풀어갈 수는 없다는 것이다. 가만히 버려두어야 한다. 그 중 가장 훌륭한 버려두는 방식은 그 순간에서 여자 스스로 행복하고 즐겁게 지내는 것이다. 그것이 남자를 위한 최대의 배려이다.
여자는 상대방이 말하기 전에 알아서 무언가를 해 주는 것에 익숙하다. 그래서인지 내가 말을 하기전에 상대방이 알아서 배려해주기를 기대하고 실망한다. 분명하게 얘기를 해 주는 것, 이것이 필요하다.
여자가 얘기를 시작했다면 그 줄거리에 대한 해결책을 원하는 것이 아니다. 무엇이 잘못되었는지 어떻게 해결해나갈 것인지를 생각하면서 들으면 안된다. 단지 그 여자의 얘기에 공감하는 것, 그 기분을 함께 느껴주는 것만으로 충분하고 여자는 함께 느낀다는 것에 대해서 행복해한다.
선물에 대한 계산방식 등 나조차 미처 생각지 못한 부분을 보고 많이 느끼게 되었다.
비록 같은 내용을 가지고 지지부진하게 반복시키면서 끄는 방식 때문에 좀 지겹기는 했지만 상대방을 이해하고 배려한다는 것이 자기만의 방식이 아닌 그것조차도 상대방의 방식에 맞추어 해주어야만 한다는 평범한 진리를 깨닫게 해준 책임에는 분명했다.
이것은 절대 남녀간의 문제만은 아닌 것 같다. 나와 다른 사람이 나와 다른 사람임을 인정하고 잘 관찰하고 잘 배려하고 관심갖고 얘기를 잘 들어주고.........
관계에 대한 총체적인 의미로 받아들여도 되지 않을까 하는 좋은 책이라고 생각한다.
'생활 이야기 > 책' 카테고리의 다른 글
| 협동조합도시 볼로냐를 가다 -약부터 집까지 협동조합에서 산다 (1) | 2010/09/27 |
|---|---|
| 과자, 내 아이를 해치는 달콤한 유혹 2 (0) | 2010/06/09 |
| 화성에서 온 남자 금성에서 온 여자 (0) | 2010/05/08 |
| 윤리적 소비의 "비윤리적" 뒷모습 (1) | 2010/02/17 |
| 밥상혁명....진정한 혁명의 시작 (0) | 2010/02/16 |
| 삼성을생각한다(첫번째글쓴이) (0) | 2010/02/09 |
|
|
한살림대구의 천규석 이사장이 쓴 [천규석의 윤리적인 소비]가 실천문학사에서 발간 되었다. 한살림은 지난 2008년에 정책토론회까지 열면서 '공정무역'을 어떻게 바라보고 대처할 것인가에 대해 고심한 끝에, 다른 생협이나 시민단체 등이 진행하고 있는 이른 바 '공정무역' 방식의 교역을 진행하지 않기로하고 대신 아시아 저개발 지역국가 민중들과의 연대에 대해서는 다른 방식을 모색하기로 정리한 바 있다. 그 결과 한살림은 일본의 그린코프생협 등과 함께 아시아민중기금을 설립하고 아시아 민중들과의 교류와 협력을 모색하고 있다.
마침 한겨레신문의 한승동 선임기자가 지난 2월 13일자 8면에 이 책에 대해 비교적 상세하게 소개하고 있다. 이 기사를 유심히 살펴보면 한살림이 생각하는 '보다 속깊은 윤리적인 소비'에 대해 조금 더 잘 이해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다.
--------------------------------------
'공정무역' 불공정한 속내를 꼬집다.
» 공정무역 커피의 도입은 스타벅스에 친환경 기업이라는 이미지를 선사했다. 공정무역은 이미지만이 아니라 실체도 변화시킬까. 사진은 동티모르의 커피농장 노동자들이 커피를 말리는 모습. <한겨레> 자료사진
<천규석의 윤리적 소비〉
천규석 지음/실천문학사·1만5000원
공정무역은 정말 공정한가? 그리고 윤리적인가?
4년 전 “질 들뢰즈나 펠릭스 가타리류의 유목주의(노마디즘)를 국가로부터의 해방철학이라도 되는 양 떠받들면서 그것이 신자유주의의 탈을 쓴 세계시장제국주의와 신침략주의를 합리화하는 변설임을 애써 외면”하는 사람들을 겨냥한 <유목주의는 침략주의다>로 격렬한 논쟁을 불러일으켰던 농사꾼 철학자 천규석(72). 실명비판을 마다않는 특유의 직설화법으로 생태적 자급자치 소농(두레)공동체 복원이라는 자신의 오랜 작업을 가로막는 ‘적’들이라면 그 누구와의 논쟁도 피하지 않았던 그가 이번엔 민중무역·윤리적 소비·착한 초콜릿·착한 여행 등으로도 변주되는 공정무역을 정면으로 문제삼았다.
결론부터 말하면, 공정무역 이념은 옛 식민지 착취구조를 현재와 미래까지도 계속 연장 확대하려는 제국주의 국제분업체제의 신식민지주의 논리일 뿐이며, 약자에 대한 강자의 지배의존관계를 은폐시켜 그 영속에 일조하는 반민중주의라는 게 천규석의 생각이다.
직거래 형식을 통해 유통 모순을 어느 정도 해소함으로써 제3세계 가난한 생산자들에게 20~30%의 이익이 더 돌아갈 수 있게 해주고, 잘사는 먼 나라 소비자들에겐 안전식품에 대한 욕구와 심리적 부채감을 해결해주며, 생태환경 보존과 세상의 수평적 연대에도 기여한다는 공정무역.
지은이에 따르면 다분히 일본 그린코프 등의 생협활동에서 자극받은 이 땅의 공정무역 운동은 마스코바도 설탕과 올리브유 등의 수입품을 취급하는 두레생협연합, 여성민우회생협, 동티모르 교육사업 지원 명목으로 동티모르 커피를 평화커피라는 브랜드로 판매하는 와이엠시에이(YMCA), 생산자에게 두 배의 가격을 주고 네팔산 커피를 수입하는 아름다운가게, 밸런타인데이에 맞춰 ‘착한 초콜릿’을 홍보하고 공정무역여행을 기획한 한국공정무역연합 등 날로 세를 얻고 있다. 이에 대해 천규석은 야멸칠 정도로 냉소적이다. “히말라야 오지의 산악국가에까지 자급 대신 세계시장에 예속시키는 데 일조하는 장삿속을 인도적 지원으로 위장하는 양두구육은 노골적으로 돈벌이에 나선 세계무역보다 오히려 더 역겹다.”
그가 지적하듯이 공정무역의 대상은 커피, 차, 카카오, 바나나, 설탕 등 주로 기호식품이다. 이들 기호식품은 상품화 역사 자체가 서구 제국주의 식민지수탈과 밀접하게 얽혀 있다. 전세계 기호식품 주요 생산지들에는 서구 열강들이 무자비한 수탈을 위해 생필품 중심의 자급적 전통농업을 철저히 파괴한 뒤 건설한 기호식품 단작 플랜테이션(모노컬처), 도태당한 현지 노동력을 대체한 추악한 아프리카 노예무역 등 원주민 절멸의 역사가 새겨져 있다.
천규석도 공정무역이 상대적으로 공정하다는 점은 인정한다. 하지만 그것은 단일품목 경작 때문에 외부 의존형으로 바뀐 원주민들의 삶을 온전하게 복원시켜주기보다는 오히려 그 왜곡을 더욱 심화시킨다. 그 결과 이득을 얻는 쪽은 지금의 뒤틀린 국제분업체제를 지배하고 있는 거대기업 등 자본, 그들과 결탁한 지배그룹이 사실상 사유하는 국가다. 게다가 원거리 공정무역은 운반과 이동 등에 엄청난 에너지와 자원을 낭비함으로써 지구 생태계 파괴를 가속시키고, 자원 거래를 장악하고 있는 강자들의 이익을 더욱 배가시킨다. 이런 불평등·생태파괴 구조를 온존시킨 채 “사실은 자신들의 기호적 필요와 이익사업을 위해 (공정무역을) 하면서도 마치 시혜를 베풀듯”하는 공정무역의 위선을 천규석은 질타한다. 결과적으로 “공정무역은 전혀 공정하지 않다”는 것이다. 그것은 “지금의 세계시장체제에 예속된 농업의 국제분업을 기정사실화하고 거기로부터 차선이라도 구하는 현실주의자들의 자기위안 행위일 뿐이다.”
대안은 그가 지난 수십년간 계속 주장해온 지역적 자급자치 소농공동체의 복원이다. 소비도 “자급자치적 소비보다 더 높은 윤리적 소비는 없고”, 또 없었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자급이다. 제국주의 ‘외세’의 식민지·신식민지 수탈 출발점은 바로 이 자급체제를 강제로 무너뜨려 외부의존체제로 만드는 것이다. 자급이 무너지면 자치도 무너진다. 자급자치 소농공동체를 무너뜨린 이 외세의 대변자, 착취의 실행주체는 자본가와 관료 등 지배세력이 사실상 사유화한 국가다. 제국주의 일본도 외세였지만, 국내적으로는 중앙집권적인 국가도 자급적 소농공동체에겐 외세였다.
<윤리적 소비>는 처음부터 끝까지 이 국가지배로부터의 탈피, 국가에 대한 저항, 나아가 국가 해체 없이는 인간의 진정한 해방도 임계점을 넘어버린 지구생태계 파괴 저지도 불가능하다고 거듭 외친다. <유목주의는 침략주의다>에서도 그랬지만, ‘국가 타도’를 역설하는 지은이의 목청은 이번 책에서 더욱 단호하고 집요하다. 공정무역이 나쁜 것도 결국은 그것이 강자들의 수탈기구인 국가를 온존시키거나 더 강화시킨다고 보기 때문이다.
그가 노동조합 또는 노동운동의 대안 가능성에 회의적인 이유도 자급이 불가능하고, 따라서 국가에 저항할 수 없다고 보기 때문이다. 자급이 안 되면 외부에 의존할 수밖에 없다. 자급적 소농공동체와의 연대 없는 노동운동은 자본과 국가에 예속되거나 그들과 한통속이 돼 치명적인 살인무기 생산이나 생태파괴에도 앞장설 수 있다. 설사 노동계급이 예컨대 ‘프롤레타리아 혁명’을 통해 국가를 장악한다 할지라도 그것은 마르크스가 예언했듯이 국가 소멸로 가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더욱 강화하는 쪽으로 가게 된다는 건 실패로 끝난 현실사회주의 실험을 통해서도 확인됐다. 유럽형 사민주의나 복지국가자본주의에 대한 그의 거부감도 거기서 비롯된다.
소농두레공동체 복원은 그가 보기에 국가에 대한 가장 완강한 저항이며, 가장 강력하고도 유일한 국가해체 작업이다. 그것은 혁명적이지만 프롤레타리아 독재와 같은 권력 탈취를 통해 단기간에 달성될 순 없다. 소농공동체 복원과 국가 소멸은 오히려 권력을 버리는 기권, 인간과 자연에 대한 무자비한 수탈을 거부하는 절약과 가난을 선택하는 결단을 통해 주체와 객체가 함께 바뀌어가는 점진적 과정을 통해 달성될 수 있다. 그것만이 위기에 처한 세상을 구하는 길이라고 천규석은 생각한다.
한승동 선임기자 sdhan@hani.co.kr
-------------------------------------------------------------------
![[크기:0.041MB]](http://www.hansalim.or.kr/__st_contents/uploads/%ED%81%AC%EA%B8%B0%EB%B3%80%ED%99%98_%EC%9C%A4%EB%A6%AC%EC%A0%81%EC%86%8C%EB%B9%84.jpg)
“먹거리 연대로 시장 예속 벗어나야”
한살림운동 펴는 천규석씨
친환경 유기농과 도농 직거래 유통을 추구해온 소농두레공동체 한살림의 대구공동체 대표이사를 1990년 설립 당시부터 맡아오고 있는 천규석은 자신을 “조직 내의 야당”이라고 했다. 2006년 한살림 제4차 정기이사회 때 공정무역 도입 검토안이 제기됐을 때 그는 단호하게 거기에 반대했고 결국 “그쪽으로 다 기운 것을 되돌려놓았다”고 했다.
상업적 수익 극대화에 매진해온 다른 유사조직들이 10년도 안 되는 짧은 시간에 거둔 물량주의 성과들에 비하면 20년이 넘은 역사의 한살림 외형은 초라해 보일지도 모른다. 임원이나 활동가들이 그 때문에 불평도 하고, 빈약한 대우 때문에 사람 붙들어두기도 쉽지 않지만 그는 “한살림도 그렇게 한다면 다를 게 없다”며 “절대 안 된다”고 말했다.
천규석은 한살림운동이란 “결국 가난하게, 하지만 재미나게 살자는 것”이라며 “가난하지 않으면 이웃이 안 보인다, 가난해야 비로소 주변사람들이 눈에 들어온다”고 했다. “가난한 삶이야말로 인간답게 사는 것”이라고도 했다. 시인 김지하보다 1년 늦게 들어간 서울대 미학과를 그보다 2년 먼저 졸업한 그는 학창시절에 이미 자급적 소농공동체 건설을 꿈꾸었다. 고향인 경남 창녕으로 내려간 게 1965년. 이후 반세기 가까이 “소농두레공동체 혁명”에 매진해오면서 지금과 같은 생활이 “재미나고 좋다는 것을 체험을 통해 느꼈다”며 “나보다 못사는 친구들이 없지만, 남부러울 게 없다는 자부심을 갖고 있다”고 했다.
국가를 넘어서지 않으면 안 된다는 생각은 지난 정권교체 뒤 한층 더 확고해졌다. “70 평생 (국가의 언설에) 다 속고 살아왔는데, 이젠 결론을 내려야 할 때”라고 했다. 국가지상주의 시대에 일방적으로 국가를 해체한다면 외부세력에 속수무책으로 당하지 않겠느냐는 우려에 대해 그는 “다들 그런 고민들을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그런 시도를 하지 않으면 국가 극복은 영원히 불가능하다”고 했다. 세계연방정부가 대안이라는 주장에 대해서는 “그쪽이 더 어렵다”며 국가가 존속하더라도 그냥 지금 할 수 있는 것들을 해나가면 된다고 했다. 국민국가 거부로 인한 혼란과 무질서를 어찌할 거냐고 지레 겁먹는 것은 기우라면서, 국민국가를 대체하거나 극복할, 어떤 의미에서는 국민국가보다 훨씬 강력한 공동체의 출현이 없이 절대로 국민국가는 사라지지 않는다고 그는 말했다. 말하자면 소농두레공동체만이 국가를 대체할 수 있으며, 소농두레공동체가 그만큼 강력해지지 않는 한 국가는 계속 존속할 수밖에 없다는 얘기로 들렸다.
그는 당장 모두가 소농공동체에 동참하기 위해 귀농할 순 없는 일이라며, 비록 도시에서 살더라도 그런 정신으로 연대하면서 먹을거리 하나만이라도 우선 시장과 자본의 예속에서 벗어나는 것이 중요하다고 했다. 한살림에 호의적인 사람들조차 대다수는 건강식품을 먹고 싶다는 소박한 생각을 갖고 있을 뿐이지만 그런 식의 참여도 꾸준히 오래 하다 보면 생각이 바뀔 것이라고 했다.
1980년 무렵부터 논의되기 시작한 한살림운동은 1985년 원주에서 첫출발을 했고 1986년 천규석이 두번째로 마산에서 시작했으며, 서울에 가게를 연 것은 1987년이었다. 지금은 전국 회원이 18만에 이른다. 고령이 된 그는 겨울엔 주로 대구 쪽에서 생활한다. 창녕엔 농업전문대를 나와 함께 농사짓는 아들 식구들이 살고 있다. 한승동 선임기자
'생활 이야기 > 책' 카테고리의 다른 글
| 과자, 내 아이를 해치는 달콤한 유혹 2 (0) | 2010/06/09 |
|---|---|
| 화성에서 온 남자 금성에서 온 여자 (0) | 2010/05/08 |
| 윤리적 소비의 "비윤리적" 뒷모습 (1) | 2010/02/17 |
| 밥상혁명....진정한 혁명의 시작 (0) | 2010/02/16 |
| 삼성을생각한다(첫번째글쓴이) (0) | 2010/02/09 |
| 삼성을 생각한다. (0) | 2010/02/05 |
무슈리.....멕시코 칸쿤의 바리케이트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은 이경해 열사의 또 다른 이름이다......
노무현 정권 시절에 잠깐 뉴스에서 스치고 지나간 이름.....거의 기억조차 하지 못했던 이름을 이 책에서 다시 만나게 되었다.....그리고 그 의미조차도 새롭게 다가왔다......
장일순 선생님은 혁명을 이렇게 말씀하셨다........
혁명이란 따뜻하게 보듬어 안는 것이라고.....밥상혁명이야말로 따뜻하게 보듬어 안는 혁명일 것 같은데 우리는 너무나 큰 어려움에 도착해 있고 그 문제의 시작들을 사소하게나마 이 책에서 만날 수 있었다.....
노인문제, 실업문제, 식량주권.....등등.....
소농을 가로막는 것이 개발의 논리인데.....그 한계의 분명함을 우리는 눈앞에서 보고 있고, 그럼에도 그 끈을 놓지 못해 지금 우리의 대통령을 만나게 되었다......흠......
GMO 과연 대안인가.......
유전자조작은 단순한 개량종자와는 틀리다.....개량종자는 비슷한 종끼리 우수한 부분을 합치는 것이라면 유전자조작이라는 것은 굉장히 생뚱맞은 것이다......물고기와 콩의 조합 등...안전할까....과연 어떤 과학자가 안전하지 않다라는 것을 대기업에 대항하여 주장할 수 있을까.....
이 책에 나온 농부는 제초제에 강한 콩을 생산하면 제초제 사용을 덜 하게 될 줄 알았다고 한다.....하지만 당연한 결과로 몬샌토에서 나오는 제초제만 비싼 가격에 사용있다고 한다...
생산량이 늘어나면 굶어죽는 사람이 줄어들지 않을까??? 그런 순진한 생각을 갖고 있는 사람이 있다면 이 책을 꼭 보았으면 한다....대부분의 GMO가 어디에 소비되는지....
이와 더불어 몬샌토는 미친듯이 종자 특허를 내고 있다 한다..토종종자가 거의 사라진 마당에 이제는 씨조차도 대기업에 돈을 주고 사야하는 형편이 된 것이다.....
소비자와 농민의 연대......
프랑스의 아맙....그 외 미국 등지에서 일어나고 있는 연대......그리고 팔당생명살림.....
방식은 공통적으로 생산비를 미리 선불로 주고 그 해 생산된 농산품을 알아서 가져다주는 형태이다.....
이것은 믿음속에서 가능한 것이고.....그 믿음이 생기기 전까지 얼마나 많은 얘기를 하고 얼마나 많이 만났는지는 알 수 있는 대목이다.....
농산물의 경우 쌀을 제외하고 폭등, 폭락이 되는 경우가 많다......게다가 누가 만드는지, 누가 먹는지 서로 모른체 생산하고 소비한다.....이 모든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연대라는 방식......소농만이 할 수 있는 많은 것 중에 하나가 아닐까 싶다......
생활협동조합......
자꾸 한살림과 생협연대가 한묶음으로 대표성을 띄고 같이 나온다는 것이 매우 기분 나쁘기는 하지만.....내가 잘 못 생각한 것일수도 있으니 이건 그냥 패스........
암튼 환경적인 요인으로 극적인 매출신장을 이루었다는 단점(?)을 갖고 있는 생협.....자구적인 대책보다는 외부요인에 많이 휩쓸리고 있는 것이 현재의 모습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금 이 시대에서 지속가능한 삶의 모습을 제시할 수 있는 단체가 생협을 제외하고 몇이나 될까...
나 개인적인 생각으로는(개인적인 블로그이니까) 생협연대보다는 역시 한살림이...........
학교급식.....
학교급식의 최고 대안은 지역 먹을거리이다......라고 이 책은 단언하고 있다.....
유기농을 썼을 때의 비용 부담, 아이에게 줄 수 있는 믿을 수 있는 재료......
이 문제를 풀 수 있는 것은 역시 가까운 곳에서 직접 생산하고 직거래로 받고.....게다가 같은 동네에 살고 있는 농민에게 받는다면 당연히 믿을 수 있지 않을까........
우리나라에서는 직영제에서 다시 대기업에 맡기려하고 있다.......이 정부 안에서는 제대로 되는 것이 하나도 없다......
식량안보와 식량주권
식량안보는 식량확보를 많이 하는 것이 관건이다.......
식량주권은 스스로 식량의 안전을 보장하는 것이다.......
이 차이는 엄청난 것이다.......이 정부는 외국에 식량기지를 만들겠다는 계획을 가지고 있다.....
그리고 우리나라 영토에는 개발하고 농지를 없애고....계속 식량자급률을 떨어뜨리고 있다.....
전세계 선진국이 하는 것에 정확히 반대로 가고 있는 것이다......외국 식량기지는 일본이 20년전에 시도했다고 실패했던 작품이다.......일본은 우리나라의 신토불이를 부러워하며 따라하려고 하는데.......우리는 실패한 방식을 따라하려 하는 이상한 방식으로 흐르고 있다.....
공정무역......
커피, 코코아 등 공정무역이 유행하고 있다......정당한 가격을 주고 사오자는 운동인데.......두가지가 걸린다......
과연 지속가능한가.......원거리 이동이 가져올 문제.....
과연 도움이 되는가......코코아나 커피로는 먹고 살 수 없다.....그들에게 지속적으로 먹고 살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주어야 한다......그것이 돈은 아닐 것이다.......
참고로 세계적 기업 네슬레가 공정무역 인증을 받아 팔기도 했다.......
오히려 그들이 잘 살수 있도록 원조를 해주는 편이....그래서 주식농사를 지을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 낫지 않을까...
마지막으로.........
장일순 선생님이 말한 혁명.......그것이 이 안에 있다.......
장바구니에서 시작되는 혁명......사람과 사람이 만나 연대하고 관계를 이루고........
그래서 세상을 조금씩 바꾸어 나가는 것.......
긴 내용을 억지로 간추리려 하니 좀 이상하긴 하지만......내가 마지막으로 말하고 싶은 것은
나부터 아는만큼 실천하는 운동이 혁명의 시작이라는 것이다.....
'생활 이야기 > 책' 카테고리의 다른 글
| 화성에서 온 남자 금성에서 온 여자 (0) | 2010/05/08 |
|---|---|
| 윤리적 소비의 "비윤리적" 뒷모습 (1) | 2010/02/17 |
| 밥상혁명....진정한 혁명의 시작 (0) | 2010/02/16 |
| 삼성을생각한다(첫번째글쓴이) (0) | 2010/02/09 |
| 삼성을 생각한다. (0) | 2010/02/05 |
| 지금까지 나를 괴롭힌사람은 없었다 (0) | 2010/02/01 |
'삼성 머 볼게 있다고 보냐...' 아무래도 삼성의 업적(?)을 담은 책이라 생각했나보다.....
요즘 고 이병철회장의 일대기가 다시 재조명 있다고 하니 그와 비슷한 내용일거라 생각했나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친구 말 속에도 재벌에 대한 거부감이 담겨있는 걸 보니 이미지가 참 안좋긴 한가보다......
- 본문 내용 중에서
이 책을 보면서 가장 충격적인 것은 아마도 어느정도 안다고 하는 사람들은 전혀 충격을 받지 않았을거라는 것이다.....
암암리에 누구나 알고 있는....현재에 일어나고 있는 현상을 찬찬히 살펴보면 알 수 있는......그런 내용인 것이다.....
첫번째 신빙성......
저자는 90% 이상 실명을 사용하고 있다...대명사를 극히 제한하고 거의 대부분의 실명을 거론한 것이다....누군가를 난처하게 만들거나 공격하려는 의도가 있을 때 실명을 쓴다...혹은 자신이 진실을 말하고 있을 때 실명을 쓴다......
전자의 경우 실명 대상자가 몇명 이내로 한정되는 경우가 많은데 비해 이 책에는 아주 많은 실명들이 거론된다.....
내가 후자라고 보는 이유는 그것에 있다......
다음으로 정황상 너무나도 잘 들어맞는다는 것이다.....
내부적으로 그 안에 일어나는 일들은 우리가 알 수가 없지만 대한민국에서 일어난 큰 사건들이 이 책 내에서 너무나도 잘 녹아있는 것이다......
담당판사들......사건사고들.......언론에 터뜨렸던 이야기들.......
고리없이 중구난방으로 나왔던 얘기들이 이 안에서 서로서로 고리를 갖고 끈끈하게 뭉쳐진 것이었다.......
두번째 어차피 나랑은 상관없는 얘기 아닌가.......
현재 조선시대처럼 양반, 상놈으로 구별되는 것은 아니지만 엄연히 계급은 존재한다......
그런 계급을 더욱 공고히 하기 위해 노력하는 사람들을 '기득권'이라고 부른다.....
안타깝게도 기득권 아닌 사람이 기득권 내로 들어가는 방법은 거의 없다고 보면 된다......
시간이 지날수록 그것은 더욱 확실한 명제가 되어가고 있다....그것은 교육 및 사회전반에 걸쳐 팽배해져 있는 것이다.
단지 그런 사실을 개인의 힘으로 돌파할 수 있을거란 희망으로 일류대(?)에 들어가게 하려고 자식들을 닥달하는 부모들을 보면 안타까울 뿐이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것......
국가는 1년 예산을 세우고 그것을 세금으로 걷는다......
그들이 탈세하고 세금을 덜 내면 누가 어디서 더 내야 하는 것인가......
부자감세.....그리고 탈세......이것이 얘기하는 것은 뻔하다.......서민들이 세금을 더 내면 된다......누가 서민인가.....
그리고 그들이 정책실패를 통해 손해를 보면 세금으로 충당한다......우리가 낸 세금이다.....
마지막으로 취업문제.....
재벌은 중소기업을 철저하게 짓밟는다.....중소기업은 그들의 살을 찌울 수 있는 도구만 될뿐이지 같이 성장해 나갈 수 있는 파트너가 아닌 것이다.....그래서 중소기업은 영세할 수 밖에 없고 마치 대기업에 취직하지 못하는 사람들은 인생의 실패자처럼 살아갈 수 밖에 없는 것이다......
이상 내가 느낀 두가지이다.....그전부터 알고는 있었지만 더욱 확고해졌다고 할까.....
전에 시사인에서 진행되는 강의를 들었을 때 이런 말을 들었던 기억이 난다.....
지금의 기득권세력 중에 누가 가장 큰 힘이 있는 것 같냐는 질문이었다.....누구나 다 대통령, 정치인을 생각했다......
그 사람의 말로는 1위가 재벌이라는 것이다......2위가 언론......정치인은 가장 마지막이라고 한다.....
그 이유는 정치인은 정권이 교체되면 힘을 잃는다.....그만큼 불안하다는 뜻이다....국회의원은 기껏 4년...대통령은 5년....그 다음에 어떻게 될지는 모르기 때문에 더욱 재벌에 기댄다는 것이다......
언론은 힘도 있고 지속적이기는 하지만 돈이 없다.......
이 모든 것을 갖춘 것이 재벌이다......돈도 있고, 지속적이고, 힘도 있다.......
그 강사의 말을 곱씹어보며.....김용철 변호사를 마음 속으로 응원하며.....답답해진 속을 부여잡고 마지막 책을 덮었다.....
'생활 이야기 > 책' 카테고리의 다른 글
| 윤리적 소비의 "비윤리적" 뒷모습 (1) | 2010/02/17 |
|---|---|
| 밥상혁명....진정한 혁명의 시작 (0) | 2010/02/16 |
| 삼성을생각한다(첫번째글쓴이) (0) | 2010/02/09 |
| 삼성을 생각한다. (0) | 2010/02/05 |
| 지금까지 나를 괴롭힌사람은 없었다 (0) | 2010/02/01 |
| 감옥으로부터의 사색 (0) | 2010/01/28 |
정말 삼성이 세계일류기업인 줄 알았다.
더구나 대구에서 학창시절을 보내
삼성이라는 이미지는 이만수로 대표되는, 내가 좋아하는 프로야구단이였다.
유별난 대구 사람들은
자신의 몸에는 푸른 색 피가 흐른다고 한다.
하지만,
실상은 삼성은 아주 혹독한 재벌일 뿐이라는 걸
다들 알고 있지 않은가?
김용철 변호사가 삼성에 관한 문제점을 발표하기 전부터
노희찬 의원의 떡값 검사 파동 등
수많은 사건들이 이미 삼성의 '일류기업'으로서 하지 말아야 할 많은 나쁜 짓 했었다고 드러났다.
2007년 삼성에 대한 엄청난 발표를 통해 전국을 들썩거리게 했던
김용철 변호사가 일련의 사태를 겪고나서 정리한 책이 나왔다는
한겨레 21의 인터뷰 기사를 보고 관심을 많이 가졌지만,
읽던 책을 읽고 구입하려고 했다.
삼성에서 책에 대해 판매가처분 소송을 건다는 소식을 트위발로 듣고,
경향신문에서 이 책과 관련된 기사가 삭제되었다는 소식을
급하게 구입했다.
조금 두꺼운 듯하지만,
흥미로운 책일 듯 하다.
서평은
Comming Soon!!!~~~
'생활 이야기 > 책' 카테고리의 다른 글
| 밥상혁명....진정한 혁명의 시작 (0) | 2010/02/16 |
|---|---|
| 삼성을생각한다(첫번째글쓴이) (0) | 2010/02/09 |
| 삼성을 생각한다. (0) | 2010/02/05 |
| 지금까지 나를 괴롭힌사람은 없었다 (0) | 2010/02/01 |
| 감옥으로부터의 사색 (0) | 2010/01/28 |
| 다시 마을이다 - 조한혜정 (0) | 2010/01/2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