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 이야기/책 2010/02/01 06:00

이 만화책을 구하기 위해 참으로 오랜 시간 인터넷을 뒤졌다.....
하지만 어디에서도 찾을 수 없었다....
마지막 수단....이 책을 쓰신 권도갑교무님께 직접 연락을 취했다.....
고맙게도 이 책과 함께 선물로 '우리 시대의 마음 공부'란 책과 마음공부 때 쓰는 시디까지 선물로 주셨다......
고맙습니다.....교무님......


나의 가치는 인생에서 성공하거나 실패하여도 변함이 없다. 지위가 올라가서 대통령이 된다고 높아지고 낮은 직책에 있다고 그 가치가 떨어지는 것이 아니다. 남들이 부러워하는 명문학교를 다니고 석박사가 되거나 학교 문턱에 가보지 못한 사람이거나 그 존재 가치는 똑같다.

그것은 금덩어리가 비단 보자기에 싸였거나 진흙 속에 묻혀 있든 가치는 변함없는 것과 같다.
   -본문 내용 中에서



이 만화책은 가정이나 회사에서 흔히 일어나는 사건 등을 통해 우리가 관계를 어떻게 맺고 살아야하는지를 보여주고 있다......그리고 한발 더 나아가 나의 마음으로 인해 모든 것이 변화될 수 있다고 말해 준다.....

그 중 첫번째가 자신의 존재가치를 소중히 여기는 것이다....나의 가치를 높이기 위해.....인정받기 위해 다른 이들에게 에너지를 쏟을 필요는 없다......
우리는 얼마나 남에게 인정받기 위해 집착하고 초조하고 불안했던가........
나의 행복을 위해 무언가를 할 필요는 없다....그 자체만으로 충분하니까......

생각은 강력한 에너지다. 한 생각을 내면 그 기운이 지구 반대편에 있는 사람에게도 전달된다고 한다.
사람이 생각을 내는 순간 기운이 먼저 전달된다. 때문에 어떤 사람을 마음으로 미워하면서 앞에서는 그를 존경하는 척하여도 소용이 없다. 이미 기운이 전해져서 평소의 미운 마음이 감지되기 때문이다.
   -본문 내용 中에서


누구를 속으로 싫어하면서도 겉으로 잘해줘 본 적이 누구나 있을 것이다......정말 신기하게도 그런 사람들과 한번도 친해져 본 적이 없다......단지 속으로 싫어하다가 좋아지는 경우에는 가능하지만.......
두번째 관계의 이야기이다.....마음이 뒷받침하지 못한 사귐이나 관계는 그 끝이 뻔하다는 것......언젠가는 상대방이 알게 된다는 것.....마음으로 관계를 맺어야 함이다.......
그냥 만나는 사람이 많은 나로서도 반성해야 하지 않을까........

어떤 일을 당했을 때 속상하고 화가 나는 까닭은 누가 나를 무시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나 자신이 누군가로부터 인정받지 못하고 있으며 늘 다른 사람에게 좋은 평가를 받고 성공해야 한다는 신념이 있어서이다. 또한 이런 신념을 갖게 되는 이유는 자신의 내면이 깊은 열등의식과 무가치함으로 오염되어 있기 때문이다. 이는 결국 자기 존재에 대한 무지에서 나타난다.
   -본문 내용 中에서


세번째로 나를 화나게 하는 사람은 결국 나였다는 것이다.....
켄 윌버는 동성연애자를 바라보는 시각에서 두가지로 나누어진다고 하였다....하나는 무심하게 바라보는 사람과 다른 하나는 화를 내는 사람이 있다는 것이다.....
여기서 화를 내는 사람의 성향을 분석해보면.....자기 안에 동성애적인 기질이 있기 때문에 오히려 그것을 거부하기 위해 더욱 화를 낸다는 것이다.....
만나는 사람은 자신을 비춰주는 거울이라고 한다.....'끼리끼리 만난다' 정도 될까.......
내 안에 어떤 안좋은 부분들은 나의 모습이 아닐거라고 자신의 한부분 어두운 그림자로 밀어내 버리는 것이다.(이것이 '무경계 - 켄 윌버'에서 나오는 최초의 경계이다....)
그리고 다른 사람에게서 자신의 그림자와 같은 부분을 보게 되면 화를 내는 것이다.......상대방도 마찬가지이고......
결국 각자의 문제로 귀결되고.....자신의 어두운 부분까지 자신의 모습으로 받아들이면......
지금까지 나를 괴롭힌 사람도 없고.....내가 괴롭힐 사람도 없게 되지 않을까.........

이 만화책은 이런 어려운 내용만으로 구성된 것은 아니다......처음에 말했지만 일상의 소소한 관계에서 시작한다....
그리고 이런 심오한 것까지 연결시키는 것이다.....꼭 권장하고 싶지만....구할 수 있을지......모르겠다......

posted by 곧은심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