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동 이야기/행사소식
2010/08/22 23:34
막바지 더위로 폭염주의보가 내려진 토요일.
집안에 가만히 있어도 땀이 주르르 흐르는 초대박 찜통 더위의 날씨에도 아랑곳 없이
세 시간 반을 달려 <산들바다 공동체>에 도착했습니다.
혹여 비가 올까 걱정했는데...
흐미~ 햇빛은 쨍쨍! 대머리는 반짝~!
세상에 딱 하나뿐인 명품주택 구장회 생산자님 댁을 한바퀴 돌아보았습니다.
언제 봐도 캬~! 소리가 먼저 나오네요 ^^
천연염색을 마치고, 생산자의 말씀을 들은 후 집안으로 들어가 곳곳을 함께 둘러보았는데
건축 관련 분야에 전혀 몸담은 적이 없는 두 분이 직접 만드셨다고 하니,
다들 너무 놀래면서 정말이냐고 자꾸 물어보시더라구요~
안녕! 두 마리 멍멍이들.
얘들아, 그나저나 너희 그 털들 무진장 더워보인다... ㅠ..ㅠ
쪽으로 천연염색을 하기 전에 쪽에 대한 설명을 해주시는 이정선 님.
천연염색도 하시고, 바느질도 하시고...
인생을 멋스럽게 살아가시는 분인 것 같아서 뵐 때마다 제 마음을 다지게 되네요.
천연염료는 뜨겁게 하기 때문에
가뜩이나 더운 날씨에 다들 질색하실 만도 한데...
함께 하신 조합원 가족들 모두 어찌나 열의를 가지고 염색을 하시던지요~!!
노랗게 보이는 염료에 천을 담그고 살살 흔들어 줍니다.
이때, 천이 골고루 염료에 잘 담궈지도록 해주어야 하고요, 5분 정도 후에 찬물로 헹굽니다.
아이들도 자기 손수건 만드느라 여념이 없네요.
노랗게 보이던 염료를 찬물에 한 번 헹궈주면...
가을 하늘빛을 꼭 닮은 쪽빛으로 변합니다.
그 과정이 어찌나 신기하던지요 ^^
다들 땀을 뻘뻘 흘리며 진지하게 작업하시더라구요.
천연염색장 바로 옆 바느질 방에는...
주인을 닮은 고운 작품들이 가지런히 놓여 있습니다.
더운 날씨에도 씩씩하게 잘 지내준 윤호야~ 고마워!
여기 보이는 것 중 푸른색감의 작품들은 전부 쪽으로 염색한 것들이라고 합니다.
농도나 횟수에 따라서, 쪽빛이라도 이렇게 다른 색감이 표현됩니다.
포장도 정갈하고, 참 곱네요...
은은한 멋, 이것이 바로 천연염색의 진가가 아닐까 합니다 ^^
찬물로 헹군 손수건을 잘 말려줍니다.
다들 자신의 손수건을 가지런히 널어 놓습니다.
볕이 좋아서 그런가 잠깐 사이에 금방 마르더라구요~
이 과정을 여러번 되풀이 하시면 남색의 진한 쪽빛으로 변합니다.
똑같이 염색을 해도 같은 손수건은 하나도 없어요!
각각 색감이 조금씩은 다르더라구요~
금강산도 식후경.
새벽부터 나오시느라고 아침이 부실하셨을 터라 그런지, 다들 맛나게 잘 드셨답니다.
김밥이야기에서 준비해간 반찬이랑, 주인장님께서 손수 마련해 주신 "국물이 끝내주는" 조개국까지~
그야말로 꿀맛이네요~!
식사를 마치고 나서, 아티스트 필(feel)이 확~~~~~~오는
구장회 생산자님의 생산적 이야기를 듣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귀농하신지 10년이 넘으셨다고 하니, 젊은 나이셨을 텐데 대단한 결심이라며 다들 놀라시더라구요!
아이들 교육문제 등 조합원들의 질문도 함께 이야기 나누었습니다.
마음에 콕 박혔던 한 구절.
"아이들은 가만 내버려 두면 할 일을 스스로 찾는다!!"
요즘 화두가 되고 있는 <자기주도 학습>이라는 말이 딱 들어맞더라구요.
꼭 "공부"라는 의미의 학습이 아니더라도, 자연을 학습하고, 삶을 학습하는 자세는...
끝도 없는 학원 스캐쥴이 대신해 줄 수 있는 것은 아니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저 자연스럽게, 가만히 두면... 아이들 스스로 재미난 놀 거리를 찾아내는 무한한 능력을
한 뼘의 시험지 안에 가두고 있는 것은 아닐까, 어른들 모두 반성하는 시간이었습니다.
기다리고 기다리던 모항 해수욕장으로 고고~!!
비 온 끝이라 그런가 물이 맑지도 않고, 폭염때문에 바닷물이 "온수"였음에도 불구하고
아이들은 어찌나 신나게 놀던지요.
역시나 이렇게 자연 속에 묻혀 있는 아이들이 가장 행복해 보이는 것 같네요.
이로써 4개월간의 <생산적 삶> 강좌는 모두 마쳤습니다.
도시에서 "소비자"로 살아갈 수 밖에 없는 우리들이...
무언가 "생산적인" 삶을 살 수는 없을까 하는 고민에서 출발했던 이번 강좌가
우리 가족, 우리 나라... 나가서는 이 지구를 살리는데 아주 작은 첫걸음이 되었기를 기대해 봅니다 ^^
집안에 가만히 있어도 땀이 주르르 흐르는 초대박 찜통 더위의 날씨에도 아랑곳 없이
세 시간 반을 달려 <산들바다 공동체>에 도착했습니다.
흐미~ 햇빛은 쨍쨍! 대머리는 반짝~!
언제 봐도 캬~! 소리가 먼저 나오네요 ^^
천연염색을 마치고, 생산자의 말씀을 들은 후 집안으로 들어가 곳곳을 함께 둘러보았는데
건축 관련 분야에 전혀 몸담은 적이 없는 두 분이 직접 만드셨다고 하니,
다들 너무 놀래면서 정말이냐고 자꾸 물어보시더라구요~
얘들아, 그나저나 너희 그 털들 무진장 더워보인다... ㅠ..ㅠ
천연염색도 하시고, 바느질도 하시고...
인생을 멋스럽게 살아가시는 분인 것 같아서 뵐 때마다 제 마음을 다지게 되네요.
가뜩이나 더운 날씨에 다들 질색하실 만도 한데...
함께 하신 조합원 가족들 모두 어찌나 열의를 가지고 염색을 하시던지요~!!
이때, 천이 골고루 염료에 잘 담궈지도록 해주어야 하고요, 5분 정도 후에 찬물로 헹굽니다.
가을 하늘빛을 꼭 닮은 쪽빛으로 변합니다.
다들 땀을 뻘뻘 흘리며 진지하게 작업하시더라구요.
주인을 닮은 고운 작품들이 가지런히 놓여 있습니다.
농도나 횟수에 따라서, 쪽빛이라도 이렇게 다른 색감이 표현됩니다.
은은한 멋, 이것이 바로 천연염색의 진가가 아닐까 합니다 ^^
각각 색감이 조금씩은 다르더라구요~
새벽부터 나오시느라고 아침이 부실하셨을 터라 그런지, 다들 맛나게 잘 드셨답니다.
그야말로 꿀맛이네요~!
구장회 생산자님의 생산적 이야기를 듣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아이들 교육문제 등 조합원들의 질문도 함께 이야기 나누었습니다.
"아이들은 가만 내버려 두면 할 일을 스스로 찾는다!!"
요즘 화두가 되고 있는 <자기주도 학습>이라는 말이 딱 들어맞더라구요.
꼭 "공부"라는 의미의 학습이 아니더라도, 자연을 학습하고, 삶을 학습하는 자세는...
끝도 없는 학원 스캐쥴이 대신해 줄 수 있는 것은 아니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저 자연스럽게, 가만히 두면... 아이들 스스로 재미난 놀 거리를 찾아내는 무한한 능력을
한 뼘의 시험지 안에 가두고 있는 것은 아닐까, 어른들 모두 반성하는 시간이었습니다.
비 온 끝이라 그런가 물이 맑지도 않고, 폭염때문에 바닷물이 "온수"였음에도 불구하고
아이들은 어찌나 신나게 놀던지요.
역시나 이렇게 자연 속에 묻혀 있는 아이들이 가장 행복해 보이는 것 같네요.
이로써 4개월간의 <생산적 삶> 강좌는 모두 마쳤습니다.
도시에서 "소비자"로 살아갈 수 밖에 없는 우리들이...
무언가 "생산적인" 삶을 살 수는 없을까 하는 고민에서 출발했던 이번 강좌가
우리 가족, 우리 나라... 나가서는 이 지구를 살리는데 아주 작은 첫걸음이 되었기를 기대해 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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