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 이야기/책
2010/05/08 10:57
오랜만에 볼려고 혹은 봐야만 했던 책을 다 보고 나서야 '무슨 책을 읽을까?'라는 생각을 할 수 있게 되었다.
집에서 책장을 훑어보다가 이 책을 발견하게 되었는데 순간 이책이 왜 내 집에 와 있을까라는 생각과 너무 유명해서 보기 싫었던, 그리고 연애론 관련된 책을 싫어했던 나의 성향탓에 버려졌던 그 책을 무심코 들게 되었다.
그리고 '연애의 교과서'라고 표방하는, 내가 싫어하는 종류의 이 책을 꽤 재미있게 읽었다. ㅎㅎ
남자는 여자를 보는 순간부터 우주선을 만들기 시작했고, 여자는 남자가 다가옴을 직관적으로 느끼고 마음의 준비를 하기 시작했다. 이 은유적 표현이 참 마음에 든다. 좋아하는 여자를 만났을 때 무엇인가를 준비하는 남자와 마음으로 받아들일 준비를 하는 여자. 가장 가슴 떨리고 설레이는 순간의 적절한 표현이라는 생각이 든다.
그럼에도불구하고 둘은 참 다르다.
언어, 행동양식, 표현 등 같은 것이라고는 전혀 없다.
서로의 차이를 이해하고 받아들이고 알아나가는 과정 자체가 책의 주요한 내용이다.
좀 더 넓게 생각해보면 남자, 여자뿐만이 아니라 다양하게 존재하는 사람들을 서로 이해하고 받아들이는 행동 자체가 소통의 기본이며 사람과 사람이 만나는 기본이 아닐까??
남자는 알아서 해주어야 한다는 것을 모른다. 오히려 상대에게 알아서 무언가를 해주는 것은 상대에 대한 실례라고 생각한다. 그러니 도움을 요청할 때는 분명하게 얘기를 해 주어야 한다. 분명하게 얘기를 해주는 것. 이것이 필요하다.
그리고 가끔은 동굴에 들어간다. 무엇인가 어려운 일에 부딪혔을 때 남자는 혼자서 해결을 해야한다는 압박감을 느낀다. 이 때 중요한 것은 얘기로 풀어갈 수는 없다는 것이다. 가만히 버려두어야 한다. 그 중 가장 훌륭한 버려두는 방식은 그 순간에서 여자 스스로 행복하고 즐겁게 지내는 것이다. 그것이 남자를 위한 최대의 배려이다.
여자는 상대방이 말하기 전에 알아서 무언가를 해 주는 것에 익숙하다. 그래서인지 내가 말을 하기전에 상대방이 알아서 배려해주기를 기대하고 실망한다. 분명하게 얘기를 해 주는 것, 이것이 필요하다.
여자가 얘기를 시작했다면 그 줄거리에 대한 해결책을 원하는 것이 아니다. 무엇이 잘못되었는지 어떻게 해결해나갈 것인지를 생각하면서 들으면 안된다. 단지 그 여자의 얘기에 공감하는 것, 그 기분을 함께 느껴주는 것만으로 충분하고 여자는 함께 느낀다는 것에 대해서 행복해한다.
선물에 대한 계산방식 등 나조차 미처 생각지 못한 부분을 보고 많이 느끼게 되었다.
비록 같은 내용을 가지고 지지부진하게 반복시키면서 끄는 방식 때문에 좀 지겹기는 했지만 상대방을 이해하고 배려한다는 것이 자기만의 방식이 아닌 그것조차도 상대방의 방식에 맞추어 해주어야만 한다는 평범한 진리를 깨닫게 해준 책임에는 분명했다.
이것은 절대 남녀간의 문제만은 아닌 것 같다. 나와 다른 사람이 나와 다른 사람임을 인정하고 잘 관찰하고 잘 배려하고 관심갖고 얘기를 잘 들어주고.........
관계에 대한 총체적인 의미로 받아들여도 되지 않을까 하는 좋은 책이라고 생각한다.
집에서 책장을 훑어보다가 이 책을 발견하게 되었는데 순간 이책이 왜 내 집에 와 있을까라는 생각과 너무 유명해서 보기 싫었던, 그리고 연애론 관련된 책을 싫어했던 나의 성향탓에 버려졌던 그 책을 무심코 들게 되었다.
그리고 '연애의 교과서'라고 표방하는, 내가 싫어하는 종류의 이 책을 꽤 재미있게 읽었다. ㅎㅎ
그럼에도불구하고 둘은 참 다르다.
언어, 행동양식, 표현 등 같은 것이라고는 전혀 없다.
서로의 차이를 이해하고 받아들이고 알아나가는 과정 자체가 책의 주요한 내용이다.
좀 더 넓게 생각해보면 남자, 여자뿐만이 아니라 다양하게 존재하는 사람들을 서로 이해하고 받아들이는 행동 자체가 소통의 기본이며 사람과 사람이 만나는 기본이 아닐까??
남자는 알아서 해주어야 한다는 것을 모른다. 오히려 상대에게 알아서 무언가를 해주는 것은 상대에 대한 실례라고 생각한다. 그러니 도움을 요청할 때는 분명하게 얘기를 해 주어야 한다. 분명하게 얘기를 해주는 것. 이것이 필요하다.
그리고 가끔은 동굴에 들어간다. 무엇인가 어려운 일에 부딪혔을 때 남자는 혼자서 해결을 해야한다는 압박감을 느낀다. 이 때 중요한 것은 얘기로 풀어갈 수는 없다는 것이다. 가만히 버려두어야 한다. 그 중 가장 훌륭한 버려두는 방식은 그 순간에서 여자 스스로 행복하고 즐겁게 지내는 것이다. 그것이 남자를 위한 최대의 배려이다.
여자는 상대방이 말하기 전에 알아서 무언가를 해 주는 것에 익숙하다. 그래서인지 내가 말을 하기전에 상대방이 알아서 배려해주기를 기대하고 실망한다. 분명하게 얘기를 해 주는 것, 이것이 필요하다.
여자가 얘기를 시작했다면 그 줄거리에 대한 해결책을 원하는 것이 아니다. 무엇이 잘못되었는지 어떻게 해결해나갈 것인지를 생각하면서 들으면 안된다. 단지 그 여자의 얘기에 공감하는 것, 그 기분을 함께 느껴주는 것만으로 충분하고 여자는 함께 느낀다는 것에 대해서 행복해한다.
선물에 대한 계산방식 등 나조차 미처 생각지 못한 부분을 보고 많이 느끼게 되었다.
비록 같은 내용을 가지고 지지부진하게 반복시키면서 끄는 방식 때문에 좀 지겹기는 했지만 상대방을 이해하고 배려한다는 것이 자기만의 방식이 아닌 그것조차도 상대방의 방식에 맞추어 해주어야만 한다는 평범한 진리를 깨닫게 해준 책임에는 분명했다.
이것은 절대 남녀간의 문제만은 아닌 것 같다. 나와 다른 사람이 나와 다른 사람임을 인정하고 잘 관찰하고 잘 배려하고 관심갖고 얘기를 잘 들어주고.........
관계에 대한 총체적인 의미로 받아들여도 되지 않을까 하는 좋은 책이라고 생각한다.
'생활 이야기 > 책' 카테고리의 다른 글
| 협동조합도시 볼로냐를 가다 -약부터 집까지 협동조합에서 산다 (1) | 2010/09/27 |
|---|---|
| 과자, 내 아이를 해치는 달콤한 유혹 2 (0) | 2010/06/09 |
| 화성에서 온 남자 금성에서 온 여자 (0) | 2010/05/08 |
| 윤리적 소비의 "비윤리적" 뒷모습 (1) | 2010/02/17 |
| 밥상혁명....진정한 혁명의 시작 (0) | 2010/02/16 |
| 삼성을생각한다(첫번째글쓴이) (0) | 2010/02/09 |